2012년 9월 1일 토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배추심기,밭고랑만들기,백중행사참가
어제 쌓아놓은 굴뚝진입로에 황토를 덮고 불을 지펴보았다.
연기가 반은 아궁이로 반은 굴뚝으로 나오고 굴뚝 주변으로 새는 곳도 많이 있다. 혹시나 다른 곳으로 새지는 않을까 주변을 둘러보니 다른 곳으로 빠져 나오는 연기는 보이지 않는다. 굴뚝을 아직은 제대로 만든 것이 아니라 빨려 나가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니 이만하면 성공한 샘이다.
팬을 임시로 굴뚝에 대어보니 아궁이로 역류하던 연기는 모두 안으로 빨려들어간다.
장작을 조금 넣어 놓고는 쪽파를 심을 밭을 일구고 있는데 심성규어른부인께서 찾아와서 오늘은 백중이라 마을사람 모두가 모여서 놀고 있으니 빨리 오라길래 씻고 가보니 정자나무 아래 모여서 3반 4반 사람들이 따로 앉아 고기도 삶고(4반) 굽고(3반) 하면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함께 앉아 놀고있는데 후배가 배추를 심으로 왔다며 전화가 온다.
미인하게도 배추 심을 자리만 알려주고 다시 마을사람들과 어울려 삼거마을 해물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니 모두 심고 가버렸다.
무우도 심어야 한댓는데 무우를 심을 자리가 없어 못심었고 쪽파와 양파를 심을 밭도 필요해서 늦게까지 하우스옆에 밭고랑을 4개 만들다보니 모기가 무지 물어댄다.
<배추를 심은 뒤>>
<늦게까지 만든 밭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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