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5일 수요일 아침소나기후 흐림

주요한 일 : 전화번호부정리,무,상추,시금치,대파,씨앗넣기,참깨마무리

 

아침 비소리에 벌떡 일어났다. 8시부터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가 있었던 것 같은데 2시간이나 일찍 비가 온다.

마당에 널어 놓은 참깨를 덮어는 놓았지만 완전 비가 차단되는 것이 아니라 걱정이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어떡 할 겨~~

비가 와서 작업도 힘들고 기회에 전화번호정리를 하기로 했다.

어차피 폰이 바뀌면 전화번호를 옮겨야 하니 좋은 기회다 싶어 지난번 폰에 올릴때 그룹이 엉망으로 만들어진 것을 제대로 잡아보기로 했다.

오전 내내 확인하고 옮기고 고치고를 거듭하여 정리를 마치고 폰으로 엎을 시켜놓고 보니 지난 번 것을 지우지 않아 기존의 그룹이 지워지지를 않고 추가로 등록만 되어 개운치가 않았다.

점심을 먹고 양파로 오인하여 모종한 순무가 벌써 싹이 나서 그대로 둘 수 없어 찻숫가락을 이용하여 하나씩 퍼서는  옮겨 심었다.

작은 이랑이지만 우측에서부터 6고랑에 250개를 옮겨 심었다.

좌측부터 작년에 받아 놓은 대파를 5고랑, 몇년되어 조금 남아있던 백자무를 2고랑, 2고랑을 예비로 비워두고 시금치 1고랑, 적치마상추를 1고랑

,후배가 많이 먹는다는 시래기 무 5고랑, 순무 모종6고랑을 심었다.

 

꽃이 피어 질겨서 못먹는다는 부추를 베어서 꽃대는 버리고 줄기만 가져다 놓으니 마나님이 정리하다 벌레에 물려 또 고생을 한다.

케일도 벌레가 많이 먹은 잎을 모두 따서 바닥에 깔아서 잡초가 크지 못하도록 하고 벌레가 밑에 깔린 잎을 먹으라고 했는데 벌레들과 잡초가 알아 줄지 모르겠다.  

 

널어 놓은 참깨를 털어보니 두번째라 그런지 거의 나오는 양이 없다. 참깨보다는 찌꺼기가 더 많은 것 같아 나중에 골라 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을 하며 벌레들이 도망가게 흰 달력용지의 테두리를 접어서 큰 접시처럼 만들어 널어 놓았다.

 

 <대파 5고랑>>

 <백자무 2고랑>>

 <시금치 1고랑>>

 <시래기무 5고랑>>

 <순무 모종 6고랑>>

 <부추베고>>

 <케일 잎을 껏어 바닥에 깔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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