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년 9월 6일 목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참기름 짜기,장보기,굴뚝공사
오전에 굴뚝주변을 미장하는 것으로 보내고 오후에 장보기에 나섰다.
딸내미 알레르기비염때문에 약재를 구하러 나가는 김에 참깨도 가지고가서 기름을 짜기로 했다.
중국산은 소주병으로 1병에 7,000원, 국산은 30,000원 기름을 짜는 수공비는 8,000원!!
중국산은 수공비도 안되게 파는데 이해가 안된다.
밀양시내 영남루입구의 건재상에서 도라지(길경) 20,000원, 목련꽃(신이) 15,000원, 도꼬마리(청이자) 16,000원, 감초 3,000원 합 54,000원인데
현금이라서 50,000원에 주신단다.
옆의 재래시장에 들러 토종닭, 감자, 양파, 대파, 포도등을 사가지고는 돌아오는 길에 참기름집에 들렸더니 바빠서 못짯는데 내일 오전중에 짜고는 연락을 주겠단다. 옆에서 지켜서 있지 않으면 다른 짓을 한다는 얘기가 있어 걱정이 되었지만 믿어보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수세미 일부는 가늘게 잘라서 효소로 담고 나머지는 5Cm간격으로 썰어 오늘 사온 약재와 집에 있던 대추,어성초,삼백초와 함께 넣어 엑기스를 빼기위해 손진헌집에 가지고 갔다.
항상 바쁘게 일하는 친구라 부탁하기가 미안했지만 딸내미 걱정에 무시하고 부탁하고 소주까지 한잔 얻어먹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굴뚝주변 미장>>
20120년 9월 7일 금요일 흐림
주요한 일 : 굴뚝공사
아궁이 입구의 흙을 좀 더 파내어 벽돌을 쌓을 수 있도록 간격을 맞춘 뒤 벽돌을 쌓고 계단을 만들었다.
굴뚝 진입로 윗면에도 미장을 할려고 했으나 실력이 모자라 타일을 붙이는 것으로 대체했다.
갈수록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것이 스스로도 느껴진다.
어제 맏긴 참기름을 찾으러 가니 4홈짜리 패트병 반정도 용량이다. 아주 비싼 값에 먹는 기름이지만 진하게 나는 냄새는 예전의 참기름냄새가 틀림이 없다. 얼마만에 맏아보는 진한 냄새인지 가슴이 찡하다.
오는 길에 손진헌 창고에 들러 엑기스를 박스에 담으면서 헤아렸는데 중간에 헷갈려서 정확하게 헤아리지 못했지만 150~160개 정도의 분량이 나왔다.
이시영이 단말기 잔금 45,000원과 함께 캘럭시 S2 HD LTE를 부쳐 왔다.
대구개통센터에 전화를 해서 개통은 했는데 전화번호 이전이 쉽지를 않다. 늦게까지 씨름을 하다가 네이버주소백업 앱을 받아서 가까스로 전화번호를 등록하고는 한숨을 돌린다.
<아궁이>>
<쪽파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순무가 싹을 내고 자라고 있다-3일만에 싹이 난다>>
<시래기무우도 발아되었다>>
<굴뚝 진립로 상단에 타일을 부착하고 미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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