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0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도라지캐기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가득한 날이다.

여명이 밝아짐에 따라 하늘로 올라가는 구름이 많아지다가 완전히 밝아지면 서서히 모습을 감춘다.

막상 까추공사를 외주로 줄려고 작정을 하다보니 할 일이 없다.

미뤄놓았던 지하저장고를 돌보기로 하고는 잠시 들어가서 정리를 하는 것으로 끝을 내고 말았다. 손대면 일이 커질 것 같아서.......

얻어온 변기도 일단은 안으로 옮겨 놓았지만 배수구 위치가 맞지를 않아 대공사를 한번 벌여야 될 것 같다.

종일 이일 저일을 기웃거리며 빈둥거리다 장학수어른이 도라지캐러가는데 따라가서는 도라지를 캐고는 몇뿌리 얻어와서 어린 것은 다시 심고 큰 것은 나물로 만들기 위해 싯어서 마나님에게 주니 마나님은 너무 조금 가져왔다고 핀잔이다. 아이들이 엄마 심부름하고 과자 하나 얻어먹는 아이같다며 .......

 

심성규씨가 범도에 사시는 기계를 잘보시는 분을 모시고와서는 예초기와 모터톱을 봐주러 오셨다.

전문가답게 처음으로 모터톱의 시동을 거는 쾌거를 올리고 완전한 시동을 위해 가지고 갔다.

 

단장면 입구의 온창판넬 장판석사장이 꺼추 견적을 위해 방문했다.

기초를 위해 레미콘과 펌프카가 동원되어야 겠고 바닥공사를 위해 잠시 포크레인도 필요하단다.

이왕 공사를 시작 할 것 같으면 효과적으로 일을 한번에 처리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야 할 것 같아서 내가 더 바빠질 것 같다.

내일 견적을 보고 맘을 정해야 겠다.

 

국민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개박살난 중국펀드와 브릭스펀드때문에......

  

<구름이 피어오르는 밀양땜>>

 <구름 속의 산인가 구름을 밷어내는 산인가>>

'우왕좌왕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0926-대추수확  (0) 2012.09.26
20120923-대파심기,굴뚝공사  (0) 2012.09.23
20120919-수로치우기  (0) 2012.09.20
20120918-태풍후기  (0) 2012.09.18
20120914-태풍대비  (0) 2012.09.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