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03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황토방 아궁이실 기초공사, 장모님과 장보기

 

장모님께서 일찍 일어나셔서 동네를 한바퀴 돌고 오셨다.

여기로 이사오면서 나도 아침이면 산책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내가 게으른지  새벽산책을 한번도 하지 못했는데.....

아침 찬바람에 장모님 코가 조금의 이상증세를 보이는 것 같아 청도유황온천에 목욕을 가기로 했다가 취소하고 밀양재래시장만 다녀오기로 했다.

장모님 개량한복을 분홍색과 보라색 2벌과 흰색윗옷만 1벌을 사고 저녁에 먹을 오리한마리와 양파등을 사가지고 오는 길에 영남루에 들러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었다가 들어왔다.

 

많은 고민을 하는 것 보다는 실행에 옮기는 것이 빠른 것 같아 세멘트몰탈을 만들어 블럭을 앃기로 했다.

먼저 기초부분에 몰탈을 깔아 수평을 잡고 할까 하다가 블럭을 한장한장 쌓아가는게 좀 더 편할 것 같아서 몰탈을 조금씩 깔고 바로 블럭을 앃고는 블럭 2장마다 철근을 박아 몰탈로 블럭과 고정시켜 약한 기초를 조금이라도 보강 할 수 있도록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지 않아 오전에 반정도를 하고 오후에 시장에 다녀온다고 시간을 빼앗긴 덕에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내일은 남은부분을 마무리 짓고 블럭의 빈곳을 몰탈로 채우고 수평을 잡아 미장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다.

다음으로 정확한 수치를 재고 샌드위치판넬을 주문할 생각이다.

 

 <영남루에서 모녀가>>

 <오전작업>>

 <하루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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