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08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조사장밭에 약치기,보일러청소,자재주문
어제 본 조사장밭이 너무 엉망이라 먼저 복합비료를 뿌리고 또 복합비료를 물에 녹여서 뿌렸다.
그런 뒤 벌레약 1cc를 2리터스프레이에 넣어 뿌리니 한고랑에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
너무 많은 비료를 뿌리지나 않았는지 걱정은 되지만 이왕 극약처방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조사장이 왔을때 기뻐하기를 기대해 본다.
들깨를 한군데로 모아서 말리는 것이 좋겠다 싶어 흩어져 있는 들깨를 모으기 위해 마당에 천막을 깔고 옮겨 놓다가 어제 하우스 안에 만든 밭에 재를 뿌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올라 바로 아궁이를 돌아다니며 재를 퍼오다가 보일러 청소에 들어갔다.
겨울에 장작을 땔때보다 재가 더 많이 쌓여있는데 그 속에 담배 케이스가 타고 남긴 알미늄이 많이 들어 있어 그간 내가 담배를 얼마나 많이 피웠는가를 느끼게 해 준다.
아궁이 재를 끍어낼때는 모르겠던데 보일러를 청소하고 재를 끍어 낼때는 많은 먼지가 발생하여 코를 훌쩍이게 만든다.
다음에는 필히 마스크를 해야 할 것 같다.
내일은 쓰레기분리수거의 날이라 그간에 모아 두었던 쓰레기를 분리하여 버리러 가는데 심성규씨가 심심한지 붙잡아 놀다가란다.
할 일이 많다니까 잠깐기다리라며 중국산술을 한병을 가져다 주신다.
자기는 독한 술을 먹지 않는다길래 그냥 받고만 있을 수 없어 집에있는 와인을 한병 갖다드렸다.
아궁이실 판넬자재를 주문하기 위해 영판넬산업 송기현이사와 6시간 동안 수차례의 전화와 팩스를 주고 받고하면서 지붕은 75T 소골은 50T로 하고 지붕받침대인 스틸유바를 더욱 보강할 것을 주의받고 최종합의를 봤다.
부속자재를 모두 합하여 85만원에 합의를 보고 바로 입금시켰다.
<내가 그린 도면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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