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병원방문, 치과방문,류시엽-설성호와 소주한잔
병원에 가기위해 네비를 동작시키는데 동작을 하지않는다. 처음에는 전원이 들어왔는데 리셋을 하고난 뒤로 아예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부득이 조심운전으로 병원을 방문하니 많이 좋아졌다며 다음부터는 격주로 와도 될 것 같다며 다음주 수요일에 오란다.
어째 앞뒤가 맞지 않는 일정이라 다시문의를 해도 자신이 한말에 대해 절대 범벅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 다음주 수요일이 맞단다. 허~~참!!!
내친 김에 네비를 A/S를 받으러 용호동으로 가니 전원케이블이 망가져서 그렇다며 교체하니 10,000원이다.
김해에 어머님댁에 짐을 풀고는 점심을 횟집에서 작은 회를 하나 시키고 회비빔밥을 시켜서 소주를 한잔 곁들였다.
음주운전은 안된다며 어머님과 마나님은 버스를 타고 서남다리옆의 장어집에 다녀오는 동안 모처럼 낮잠을 즐기고는 버스로 미남로터리 장치과에 가서 임플란트이후 이사이에 지꺼기가 끼이는 것을 보수하러 가니 이에 덮어놓은 것을 빼내어 수리를 해야한다며 망치로 두뜨려 빼낸다.
예전에 김종윤치과에서 덮어씌운 금니를 빼는 마람에 상당히 고생한 것이 생각나 투털거리니 빼는 방법이 이 방법외에는 없다며 큰 충격은 없을거라며 다음 주 수요일 와서 박아 가란다.
류시엽선배와 설성호를 만나기 위해 덕천동 되재저금통으로 가서 밀양으로 이사 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저녁에 한잔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 노래방까지 쏘아주고는 김해까지 오는 차비도 넣어준다.
내가 실업자라는 느낌을 팍팍 주는 날이다.
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고교동기회(원양노조체육대회),이명학아들결혼식참석
마나님을 동래에 내려주고는 영도로 향했다.
많은 친구들의 얼굴이 나타나지 않은 반면에 오랬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많았다.
특히 배한철과 강성근이 참석을 해서 그간의 일들을 들을 수 있었다.
행운권 추첨에서 박진동의 도움으로 난생 처음으로 자전거가 담첨이 되어 기쁜맘으로 돌아왔다.
또한 동태도 2박스를 가지고 와서 김해와 한박스씩 나누었다.
어머니는 손질하기 싫다며 앞집에 주어서 손질을 부탁하고는 반씩나누기로 했다.
이명학씨 아들결혼식이 교대 국제신문에 있어서 주차를 어디에 할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한양프라자주차권을 받아놓은 것을 활용하여 잠깐 다녀왔다.
모처럼 나타난 배한철과 한잔하기 위해 백홍천에게 추진을 부탁하니 중앙병원옆 조방낙지로 오란다.
한철이가 낙지가 생낙지가 아니라며 그만 먹자고 하며 먼저 계산을 하여 나와서 박문구가계로 가서는 함께 백홍천이 추천하는 노래방에서 맥주한잔을 하고 박문구 차로 집에 돌아오니 12시다.
2012년 10월 14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엄주철처남아들결혼식 참석,안영수아들결혼식참석
아침에 어머님이 일하러 가신다기에 금곡화목아파트까지 모셔드리고 돌아와서는 어제 받아온 동태가 다 녹아서 손질을 하기로 하고 나는 가위로 지느러미를 자르고 마나님은 내장을 빼내었다.
손질을 마치고 나니 10시가 다되었다. 나는 처남집 결혼식이 12시인 줄 알고 씻고 나갈려니 11시예식이란다.
갑자기 바쁘게 설쳐서 대충 면도만 하고 뛰어 나왔다.
다행히 길이 막히지 않아 20분만에 서면에 도착했으나 네비가 없어 식장위치를 찾지 못해서 헤메다가 처고모를 만나 약도를 보고 겨우 찾아가니 30분이 넘어 버렸다.
그나마 식전에 도착하여 장모님께서 옷을 갈아 입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다.
식이 끝나는 것을 보고 KT웨딩홀의 안영수아들 결혼식으로 달려갔다.
인사를 하고 축의금 봉투만 전달하고는 다시 처남집 결혼식장인 골든뷰로 돌아와서 허겁지겁 식사를 하는데 주변에서 내가 밀양에 귀촌한 이야기로 야단이다.
김해로 돌아와서 카펫을 바꿔깔아 놓고 짐을 챙켜 밀양으로 돌아와서 대파씨를 뿌린 밭에 검은 차양막을 덮으며 발아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고구마캐기,하수배관공사
산돼지가 자주 나타나 밭을 뒤엎으며 지렁이를 잡아먹기도하고 고무마도 캐먹기에 고구마를 캐기로 했다.
4고랑을 만들어 심엇는데 추석전에 한고랑을 캐고 남아 있는 3고랑을 모두 캐내었다.
오전내내 줄기를 걷어내고 땅을 파면서 캐낸 고구마는 한소쿠리도 안된다.
그나마 알이 굵은 것은 거의 없고 거의가 손가락 굵기 이다. 안열린 건지 돼지가 다먹어 버렸는지 모르겠다.
하수배관을 마무리 짓기위해 작업을 하며 본드를 사용할까하다가 혹시 다음에 수리 할 일이 생길때를 위해 일부에만 본드를 사용하고 그냥 깊이 꼽는 것으로 작업을 했다.
변기연결 부분은 부속을 확인하지 못해 실수를 할 뻔했는데 다행히 미장 전에 확인을 하여 수정을 할 수 있었다.
이장댁에서 양봉을 하는데 어제 맛을 보니 다른 꿀과 달리 향기가 진해 오늘 2되를 사왔다. 오는 길에 보니 손진헌이 집에 있길래 어제 사온 건전지를 가지고 가서 잠자고 있던 뻐꾸기시계에 넣어 살려놓았다.
가끔 진헌이 집에 가서 시계를 보면 항상 6시를 가르키고 있어서 내개 갑갑했기에 어제 마트에 간 김에 건전기를 하나 더 사와 우리집 뻐꾸기시계랑 함께 건전지를 교환 한 것이다.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장정진씨를 만나 대밭에서 대를 좀 잘라가도 되느냐고 물으니 좀 있으면 손 봐야하니 가급적 넘어진 놈으로 잘라가란다.
<대파밭에 씌운 차양막>>
<90% 마무리한 하수배관>>
<산돼지 출몰로 쳐놓은 방어막??>>
<오늘 캐낸 고구마 밭>>
<캐낸 고구마... 이래서야 무슨 농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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