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1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서랍장만들기,무캐기,수세미효소담기
지난번에 메가에서 사온 프라스틱바구니를 이용하여 서랍장을 만들기 위해 여기 저기 각재를 모았다.
다행스럽게 원하는 각재는 다 구할 수 있어 생각대로 만들었다.
근데 바구니 양옆을 바치는 받침대를 MDF를 이용하였는데 일부 재료가 비에 젖어 부풀어있는 바람에 바꿔야 했다.
마땅한 재료가 없어 헤메다가 규즁선생 화목더미에서 얇은 목재를 발견하여 활용하여 완성하였다.
점심을 먹으며 마나님의 짜증썩인 이야기가 나온다.
일의 선후를 구별않고 일을해서 수세미가 모두 썩고 있고 다용도실에서 밖으로 통하는 문은 자동닫힘장치가 떨어져서 문이 다 망가지고 있다고....
식사를 마치자 마자 연장을 챙겨 자동닫힘장치를 부착하기 위해 방충망 뚜껑을 열어보니 닫힘장치를 부착했던 곳이 힘에 못이겨 휘어져 있어서 망치로 대충 펴고 나사를 이용하여 들떠 있는 부분은 고정을 시킨 뒤에 재부착을 시키니 다행스럽게 튼튼하게 유지가 되었다.
다음으로 수세미엑기스를 담는데 흑설탕의 양이 조금 모자라는 느낌이지만 다음에 보충 할 생각을 하고는 15리터통에 2개를 담고 불량품은 잘라서 모두 퇴비용 효소통에 넣어버렸다.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 무우에 바람이 든다면서 무를 캐러 후배가 왔다.
오전에 마나님이 순무를 모두 캐어 후배와 나눠먹으려고 반을 나눠 놓았는데 후배는 무를 캐서는 몇개만 가져가고 손님이 많이 오는 우리가 김치를 담아먹으라고 모두 두고 간다.
앞전에 흠집이 있는 사과를 구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내가 잊어서 집에 있던 사과를 조금 나눠주었다.
4시에 마을회관에서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배수로관련 설명회가 있어 참석하니 주민보다는 도로공사측에서 더 많은 사람이 와 있다.
주민도 몇명 참석하지하지 않아 고속도로에 관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별로 없음을 보여 주었다.
모두가 톨게이트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니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무릉리쪽은 검토가 가능한데 나머지 구간은 도저히 힘이 든단다.
참석한 김에 집우측의 도로가 비포장이라 포장을 요구했더니 고속도로 밑으로 큰길과 연결되는 도로를 만들어 주겠단다.
또 집앞의 물이 잘 빠지지 않으니 공사시 포함시켜 달라고 이야기하고는 주민들과 떡과 술을 마시고 이장댁에 들러 꿀을 2통 사면서 3년 되었다는 벌술을 1병 얻어왔다.
귀농학교동기모임 연락처와 주소,생년월일을 학교로 부터 받아서 정리작업을 했다.
<바구니를 이용한 서랍장>>
<순무 수확>>
<시레기 무수확, 무는 비닐봉지에 싸서 지하실에 넣어 두었다>>
<수세미 효소>>
<수세미를 만들기 위해 말리는 수세미>>
<울산-함양간 고속도로중 집 주변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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