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30-타일공사.한방병원방문,배추뽑기,전기스위치부착

 

2012년 11월 28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황토방세면장 타일공사,후배 배추뽑기,어머님제사

 

김해어머님과 마나님이 돌아가신 어머님제사를 준비하는데 내가 따로이 할 일이 없어 어제 시작한 타일공사를 오전중에 메지를 넣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후배가 와서 배추뽑는 것을 도와 배추를 뽑고는 남은 배추에 비닐을 덮어 동해를 방지토록 조치를 했다.

후배는 40포기를 가져가고 50포기를 남긴다고 했는데 실상 남은 것은 47포기로 숫자를 잘못 세었는 모양이다.

총 128포기를 심었는데 87포기가 제대로 자란 것이다. 너무 많이 죽고 제대로 자라지 못한 것이 몇포기가 있었다.

 

둘째가 도착하기를 기다려 제사를 지냈다.

차츰 제사를 지내는 시간이 빨라진다. 어쩔 수 없는 입장이기는 한데 뭔가 좀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나도 늙은 탓인가??

제수씨가 제사비용으로 봉투를 주었는데 둘째가 따로이 어머님과 마나님에게 고생했다며 따로이 수고비(?)를 건낸다.

안 하던 행동인데..... 뭔 심경의 변화가?  아님  잡수입이 생겼나???

가면서 부부싸움을 하지난 않을지 걱정이다.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병원방문,황토방아궁이실전기공사

 

어제 제사를 지내고 난 뒤로 마나님이 어깨가 아파 행동이 영 부자연 스럽다.

어머님을 모셔다드리러 나가는 길에 새벽에 손진헌이 알려준 파크한방병원에 마나님을 내려놓고 김해에 다녀왔다.

 

파크한방병원 맞은편에 네비게이션 판매를 하는 곳이 있어 SD카드 가격을 물으니 35,000원이란다.

내 네비가 용량이 작아 업그레이드시 애로사항이 있어 바꿔볼려했는데 너무 비싸다.

 

오면서 금곡건재에서 굴뚝홴을 28,000원에 사서 왔다.

지난번에 감전동 부품상가에서 사온 콘덴서로 바꿨는데도 홴이 정상동작을 하지 않아서 새로이 산 것이다.

 

집에 도착하여 굴뚝홴을 바꾸고 내친김에 황토방아궁이실에 전등스위치도 부착했다.

굴뚝홴은 1시간이상 동작하면 무리가 가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 아무래도 타이머를 달아야 될 것 같다.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병원방문,옥상계단주변정리,케일,양배추비닐씌우기,김해어머님배추뽑기,손진헌저녁초대참석

 

마나님과 병원에 다녀오면서 대명건재에 들러 굴뚝에 사용할 똑닥스위치 2개를 사와서 작업을 시작할려다 우선 김해에 가져갈 배추를 뽑아서 차에 싣고 나머지 배추는 잘 덮어 놓는다. 다음주까지 잘 견뎌줘야 할텐데.....

 

여기저기 일거리를 찾다가 담배꽁초가 너무 많이 널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모두 줍고는 이제부터 꽁초를 잘 관리하리라 다짐해본다.

 

옥상계단입구가 너무 복잡한 것 같아 정리를 하고 쌓여있는 낙엽을 모아 태우면서 겨울은 정리의 계절임을 느껴본다.

 

양배추 가지를 잘라 심어 놓은 것이 살아나는 기미가 있어 비닐을 덮어 놓아보고 더불어 케일에도 비닐을 덮어 동해를 막아보기로 했다.

언제까지 견디려나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손진헌이 부부동반으로 저녁식사에 초대했는데 마나님의 완강한 거부로 부득이 혼자 참석했다.

박사장이라는 얼음골 손진헌밭옆에서 농사짓는 분과 표충사입구에서 소키우는 최춘원부부, 아불삼거리에서 소키우는 친구부부 그리고 나까지 총 8명이었는데 더 많은 사람을 초대 했었는데 이대희부부등 몇사람이 참석치 않았단다.

모처럼 회와 소주를 곁들이고 왔는데도 정신은 말짱하다.

술이 늘었나???

 

    

<옥상계단옆 화목을 모두 들어내고 목재로 정리>>

 <샌드위치판넬이 있던 자리를 치우고>> 

 <아궁이실 전등스위치 부착>>

 <천정에 콘센트를 달아 전등 및 홴을 연결>>

 <케일과 양배추를 비닐로 덮고>>

 <책상 위에 작업용등도 부착 - 나중에 보일러실로 옮김>>

<새 홴을 부착하기 위한 연결작업완료>>  

<세면장에 타일을 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