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30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창문막기,딸내미데려오기

 

며칠전 황토방에 비닐하우스에 사용하는 C형 철재를 이용하여 방풍망을 설치하기 위해 테두리만 완성하여 실리콘으로 마감 처리를 했었다.

오전중에 비닐을 치기위해 마땅한 비닐을 찾았는데 깨끗한 비닐이 보이지 않아 큰 비닐을 잘라 씻어서 치기로 했다.

너무 오랫동안 오염이 되어서 인지 비누칠을 해도 때가 잘빠지지 않아 큰 얼룩만 제거하고는 그냥 치기로 했다.

생각만큼 팽팽하게 쳐지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치고는 마무리를 했다.

 

눈위로 불어오는 바람이 차거워져 도로가 얼지나 않을지가 걱정이 되어 딸내미 도착시간보다 여유를 가지고 출발을 했다.

생각보다 도로상태는 일부 짧은 구간을 제외하고는 양호하여 여유 시간만큼 일찍도착하여 인근에서 20여분이상을 기다려 딸내미를 태웠다.

점심시간이라 집에까지 오기가 뭐해서 예전에 설계사와 점심을 먹은 조방돼지국밥집에서 국밥을 한그릇했다.

생각보다 마나님이 맛있게 먹으며 깰끔하게 나온다며 칭찬을 하며 국물까지 다 비운데 비해 딸내미는 반 정도 먹고 남긴다.

 

집에 도착하여 쉬는데 임종태씨 부부가 밀감을 한봉지들고는 찾아와서 바로 돌아가려고 하길래 붙잡아서 보이차를 함께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배일순씨에게 차를 배우게 된 계기를 이야기를 하니 배일순씨와 임종태씨가 고등학교 동기란다.  참 세상 인연이 묘하다.

 

손진헌에게 집에서 먹을 사과를 부탁했는데 내일 아침에 얼음골가는 길에 가져다 주겠단다.

저녁이 되자 많이 추워졌다. 바람이 차서 밖에서 담배 한대 피우기가 힘들다.

 

<방풍망설치>> 

 <방풍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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