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1월 09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강아지밥주기,몸살
새끼를 낳은 강아지가 어제 준 밥을 다 먹지 않아 남은 밥이 꽁꽁 얼어 녹인 다음 통조림과 밥을 조금 더 넣어 비벼서 끓인 다음 콘테이너 밑으로 넣어 두고는 맘에 걸려 계속 지켜본다.
새끼들의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콘테이너를 돌면서 소리를 확인하는데 낑낑거리는 소리는 아니고 뭔가 다른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한데 얼핏 어미개가 으르렁거리는 소리 같기도 하고 코가 막혀 프르륵거리는 소리같기도해서 확신은 서지 않는다.
오늘 아침부터 찬바람이 계속 불어오는 것이 불안하기도하고 저녁은 더 춥다는 일기예보에 걱정이 앞선다. 제발 무사해야 할텐데.....
장작을 아끼느라 화목보일러에 불지피는 것을 아궁이로 돌려 딸내미방에 오전 오후 2차례 불을 치피고 나니 제법 따끈해짐을 느낀다.
새끼강아지의 생사를 확인하느라 찬바람을 많이 쇠어서 인지 집에 앉아 있어도 추워 겨드랑이 안으로 손이 들어간다.
저녁을 먹는데 아무래도 체한것 같아 마나님에게 뽀데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살짝 밟는데도 등판이 뚜드득거리는게 장난이 아니다.
아무래도 추위때문에 웅크리고 있었던 것이 문제를 일으킨느 모양이다.
바로 정로환을 먹고는 덥혀놓은 딸내미방에 들어가 누웠다.
좀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한데 쉽사리 풀리지를 않는다.
<추위도 마다 않고 입구에 쭈그리고 앉아 주변을 감시하는 수컷>>
<모처럼 외출을 하는 부부>>
<내가 다가가자 새끼를 지키러 돌아오는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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