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2월 02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비닐하우스설치장소정리
2월 2일! 음력으로 12월 22일 2자가 무척이나 많이 들어가는 날이다.
완전히 봄기운이 맴도는 포근한 날씨다. 히야신스도 언제 얼굴을 내밀었는지 제법 올라와 있다.
장학수어른이 땀을 뻘뻘흘리며 와서는 날이 따뜻해서 도라지를 켓는데 땅이 아직 얼어 있어서 너무 힘이 들었다며 나더러 저녁무렵에 케가라신다.
주변이 너무 어지러운것 같아 먼저 지난번에 차고를 만들려고 비계를 설치하다만 것을 치우고 내친김에 흩어져 있던 파이프를 다용도실 뒤에 모아 정리하고 비계연결용부품에도 수거해 놓은 엔진오일을 칠해서 보관했다.
비닐하우스를 이전하기 위해 기초작업으로 대추나무의 옆으로 나온 가지를 잘라서 하우스설치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고 다음으로 동백나무와 박태기나무, 칼라조리대,상사초등 하우스터를 차지하고 있는 식물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동백나무뿌리는 넓게 퍼지지 않아서 힘이 덜 들었는데 박태기나무는 그사이 뿌리가 상당히 멀리까지 퍼져나가있어 삽자루를 부러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장학수어른 대추밭은 아직 얼어있다는데 우리밭은 녹아서 상당히 부드러워 작업이 비교적 쉬웠다.
이제 서서히 봄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임시 이식한 동백과 박태기나무>>
<박태기나무를 이식하다가 부러뜨린 삽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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