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2월 04일 월요일 맑은후 흐림
주요한 일 : 하우스터만들기,최서방방문
한기동교수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가 조기연금수령으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강의할 경우 조기연금이 중지가 될 수가 있기 때문에 강의시간을 줄여달라고 했는데 조교가 고생을 해가며 시간표를 조정을 해서 금요일 하루에 7시간을 모두 할수있도록 했다며 취소가 어렵다는 것이다.
어쩔수없이 7시간을 모두 소화해야하는 형편이 되어버렸다. 한교수 담당과목인 3시간만을 할려고했는데......
농협회원들에게 농협에서 설선물이 도착했다고 마을회관에 와서 받아가라는 방송이 나와서 자전거를 타고 나가보니 대추사탕이 든 박스를 하나씩 나눠준다. 자전거에 싣고 오려는데 옆에서 심성규어른이 마침 잘왔다며 함께 이야기하던 김성희어른을 소개해주며 콘테이너에 대해 물어보겠단다. 며칠전 풍류동에 불이나서 집을 모두 태우는 바람에 거처할 곳이 없어 임시로 콘테이너를 가져다놓고 생활하고자 한단다.
그럴거 없이 우리집 황토방이나 규정선생집에서 지내는 것이 좋지 않냐고 했더니 아주 좋단다. 해서 집으로 모셔오며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들이 용돈을 주지않는다고 불을 지르고 도망을 가버렸단다.
집에 오면서 생각을 해보니 설때 형제들이 오면 황토방을 사용해야 할 것 같아 우리집은 안되고 규중선생집을 구경시켜주고 내가 규즁선생과 통화를 하여 결과를 알려주기로 했는데 저녁에 통화가 되어 이야기를 하니 규즁선생은 설이 지나고 나면 와서 있을 예정이라 안된단다.
오후에 온다던 최서방이 후배와 함께 와서 가스배관을 할려고했는데 마나님의 제안으로 배관은 하지않고 호스로 연결하여 별도의 가스통을 연결하기로 했다.
이동식화로에 부착되어있던 가스조절기와 중간밸브를 이용하여 호스 연결작업을 했다.
모처럼 왔는데 술한잔하고 자고가라고 하여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워 소주를 한잔하고는 황토방에 불을 지피면서 또 마셨다.
먹다보니 소주를 9병이나 마셨다.
2013년 02월 05일 화요일 흐린후 비
주요한 일 : 손도울 최용수외 3명방문,설선물배달,나무하기
아침에 일어나니 술이 깨지 않아 어지럽다.
황토방에 인기척이 없어 아직도 자는가 했더니 최서방이 심성규어른이 베어놓은 나무가지를 끌고 온다.
그러면서 어제 불을 떼면서 자기들 때문에 나무를 썻으니 나무를 해다주겠단다.
톱을 가지고 함께가서 3수레분량의 나무를 해왔다.
함께 사자평명물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는 헤어졌다.
준비해놓은 설 선물을 돌렸다. 이장,반장,손진헌,장학수,심성규씨 집에만 돌릴려고 했는데 지난 추석때 밤을 가져다 준 이기출씨가 생각나서 임종태댁에 줄려고 준비해 두었던 것을 전달하고 임종태씨에게는 백년식초세트를 전달하는 것으로 품목을 바꾸었다.
귀농학교 손도울의 최용수님이 31기 배형규씨외 2명을 데리고 집으로 찾아왔다.
삼랑진에 왔다가 내가 놓은 구들을 보고싶어서 왔다며 구경을 하고 설명을 듣고 갔다.
배형규씨가 집을 짓기위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구경을 하며 배우고 있는 모양이었다.
어제 동부산대학 조교가 보내준 메일을 확인하고 이력서및 증명서등 서류를 준비했다.
인터넷을 통해 동의대학원의 학위증명서를 발급받고 정부민원센터에서 등본을 발급받으려는데 이상이 있어 발급이 안된다.
아무래도 면사무소에 가서 발급을 받아야 할 것 같다.
<경남정보대 강의시절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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