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2월 22일 금요일 흐림

주요한 일 : 화목구하기,하우스터정리,마을청년회가입하기

 

 

날씨가 맑을 것 같더니 왠지 흐려진다.

잊기전에 딸내미에게 부쳐야할 밑반찬을 먼저 챙겨야 할 것 같기에 손진헌에게 전화를 하여 택배를 부탁하고는  아무래도 비가 올 것 같은 예감에 화목을 챙겨놓아야겠다싶어 심성규씨가 잘라놓은 잔가지를 수거하기로 했다.

 

일 한 것에 대비하여 수확량은 적지만 나무를 베지 않고 남이 버린 것을 챙기는 바람에 조금은 자연보호에 앞장섰다는 맘에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화목을 챙겨 왔다.

박스에 가즈런히정리하여 담아보니 6박스가 족히 나오는데  하루에 사용량을 2박스로 본다면 3일치분량이다. 그것도 아껴 썼을때 .....

나무 세그루를 잘랐을때와 비교한다면 내 잘못일까?? 세그루를 잘랐으면 10일은 땠을 텐데.......

 

나무를 하다가 눈을 다쳐서 안약을 넣고 잠시 눈을 감고 누워있는다는게 한숨을 잤다.

비몽사몽간에 온갖 잡념들이 꿈에 나타난다.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도 못하겠는데.....

누가 나무하러가는 것도 보이고  내가 아궁이에 불지피는 것도 느껴진다. 눈을 번쩍 뜨고 보니 모두가 꿈이다.

 

아차싶어 몸을 추스려 하우스터를 정비하러 나간다.

미타원에서 창고로 가는 길이 좁을 것 같아 미리 확장해 두고 내친 김에 미타원 창고문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바닥을 파고 주변의 대나무도 잘라 내었다. 마음은 양쪽문을 모두 다 했으면 하는 마음인데 현실인지라 한쪽문만 여닫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는 철수한다.

 

아궁이와 화목보일러에 불을 지펴 놓고 저녁을 먹고는 일요일 있을 정월대보름 행사 관계로 마을 청년회가 열린다는 장가네식당으로 향했다.

얼굴은 거의 알겠는데 이름은 아직도 생소한 사람이 많이있다.

참석을 해서인지 가입절차를 밟아 가입을 시켜주고는 인사를 하란다.

이동네 들어온지 4년만에 청년회에 가입이 되어 무지 고맙고 반갑우며 최선을 다해 청년회 활동을 하겠다고 간단히 인사를 했다.

여지껏 가입사례가 없어서 인지 가입비로 의견이 오가며 5만원이 결정되었다.

월회비는 없으며 현재 재산은 310만원정도 인데 이동네의 모임중에 제일 빈약한 살림이라 노인회에서 50만원의 찬조도 있었다.

이장이 함께 참석하여 농협배당금통지서를 나누어 주는데 참 재미있다.

작년 배당금이 무척이나 많이 늘어나서 139,518원이며 그 동안 농협을 이용한 실적에 따라 나오는 영농자재무상지원금액이  112,000원이 나왔다.

100만원을 출자금으로 넣고 평소사용하는 카드를 농협카드로 통일 시킨 결과가 생각보다 크다는데 대해 무척이나 놀랍다.

 

<오늘의 터메움 진도>>

<미타원에서 창고로 가는 통로 확장>> 

 <창고 입구정리>>

 <박흰 돌을 빼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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