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3월 01일 비온후 맑음

주요한 일 : 청도귀농탐방,이형재,박노길초대

 

비가 오는 창을 내다보며 아침을 맞는다. 심성규 어른이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나와 비를 흠뻑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돌아간다.

어제부터 울어대는 이상한 소리가 개구리 울음인 것을 아는 순간 벌써 봄이 왔구나를 늦게나마 깨운친다.

작년보다는 5일정도 일찍 찾아온 개구리의 울음소리에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귀농탐방을 계획하고 처음으로 실천하는 날이라 나름 마음이 복잡한데 마나님이 앞장서 귤도 준비하고 밥도하고 김치도 싸서 준다.

집을 나서 아불삼거리에 도착하여 보니 어제준비해놓은 삼겹살이 빠졌다. 급히 차를 돌려 다시 챙겨서 청도에 당도하니 한재미나리골 입구부터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네비에서 가르켜주는대로 가다보니 길옆이 아닌 조금떨어진 곳을 가르키는 목적지가 나타난다.

다른집보다는 엄청 조그만 현수막이 내어 걸린 주차장도 없는 정종범씨의 농장이다.

표대근씨를 비롯한 몇분이 먼저와서 반겨준다. 이어서 오는 회원들을 안내하여 자리를 잡고 준비를 한다.

우리모둠이 제일 늦어 무려 1시간 이상을 기다리게 만든다.

예상외의 많은 참석에 고맙고 또 고마울따름인데 부부동반하신 회원님들이 생각보다 많다.   총 참석자 29분

 

오는 길에 미나리 한단을 임종태씨 집에 내려놓고 커피한잔을 업어 마시고 집에 와서 박노길과 이형재를 부른다.

6시까지 오랬는데 6시 반이나 되어 도착한다.

10시를 넘겨가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술도 대충 취해버렸다.

자주 함께하기를 약속하며 자리를 파하고 노길이가 형재부부를 데라다주기로 하고  형재는 오토바이를 놓고 갔다.

 

<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제일먼저하는 일--- 짝찟기>>

 <하우스가 헐려버린 허전한 옛터>>

 <새롭게 터를 잡은 하우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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