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3월 03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여성1기모임참석
마나님이 속해있는 부산등산교실 여성1기모임에서 청도 한재미나리를 먹으러 가기로 한 날이라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여성1기 총무로부터 전화가 와서는 송림에 도착했단다.
출발하면서 전화를 주기로 해서 출발전화를 기다리는데 벌써 송림에 도착했다니 아직 출발준비도 못했는데......
부랴부랴 챙겨서 부지런히 청도 한재골 정종범씨 농장에 가니 모두들 도착해서 벌써 고기를 굽고 있었다.
몇번을 보기는 했는데도 아직까지 얼굴이 익지않아 누가 누군지 몰라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구석에 조용히 앉아 있을 수 밖에는 없는 처지다.
미나리를 먹고는 밀양아리랑길을 걷기 위해 이동을 하는데 놓고온 내지갑을 보관하고 있다는 전화가 와서 마나님을 다른 차로 먼저보내고 지갑을 찾으러 돌아가는데 많은 차로 인해 길이 막혀서 5키로정도를 가는데 무려 1시간이 걸렸다.
지갑을 찾아서는 이발소에 들러 이발을 하니 10번을 이용했기에 오늘은 사은행사로 무료란다.
약속장소로 이동하면서 시간이 좀 남아 혼자 암새들 주변을 둘러보니 강변으로 그런대로 체육시설과 산책로가 꾸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벌써 밀양에 들어 온지도 5년째인데도 아직 주변을 둘러볼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해 주변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음이 미안스럽다.
강가에 살구나무가 떠 내려와 뿌리를 내리고 있기에 뽑아와서 마당 구석에 심었다.
또 모과나무가지도 2개를 꺽어와서 삽목을 했는데 살아나기를 기대해 본다.
뽑지 못한 하우스지지대 한쪽을 뽑아놓고 돌아서는데 발밑에 냉이가 보인다. 너무 무시하고 밟고 다니는 것이 미안하여 뽑아서 국이라도 끓여 봄을 느끼기로 하고 한움큼 뽑아 씻어서 마나님에게 건냈다.
청년회총무로 부터전화가 왔다. 내일 저녁 7시 부녀회와 함께 청년회를 한다고 부부동반으로 둘러리횟집에 나오란다.
내일 박노길,이형재와 나무를 하러가기로 했고 하우스도 빨리 완성을 해야 하는데 차츰 날씨는 풀려가고 걱정만 앞서고 몸이 따르지를 않는다.
※밀양 아리랑길은 15km로 3코스로 구분되어 있다
1 코스는
6.5km로 밀양관아를 시작으로 오리배선착장-파크골프장-조각공원-
삼문송림-아랑각-무봉사-밀양읍성-박시춘생가-청진궁-영남루 이다.
2 코스는
손씨고가-박물관-봉수대-추화산성-밀양박물관으로 2.5km .
3 코스는
수변등산로-금시당-월연정-추화산성- 암새들-삼문동송림으로 6km이다.
<하우스 지지대를 뽑아서 옮겨 놓고>>
<냉이가 발에 밟혀..... >>
'우왕좌왕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306-하우스짐옮기기,자갈치우기,퇴비주기 (0) | 2013.03.06 |
---|---|
20130305-마늘밭웃거름주기,하우스설치,청년회참석 (0) | 2013.03.05 |
20130302-백홍천딸결혼식참석 (0) | 2013.03.03 |
20130301-청도귀농탐방,이형재,박노길초대 (0) | 2013.03.02 |
20130228-하우스이전 (0) | 2013.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