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3월 04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마늘밭웃거름주기,하우스설치,청년회참석
하우스설치를 완료하고 싶은데 비닐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혹시나 전에 사용했던 것을 재사용할 수 있을까하여 펼쳐보니 그 사이에 눌어 붙어서 엉망이 되어 버렸다. 혹시나 떨어질까하여 임시로 설치해 놓고 기다려 보아도 꽝이다.
치마비닐을 설치 해놓고는 겨울동안 방치해둔 마늘밭에 가보았다.
겨울바람에 비닐이 벗겨져서 휘날리면서 마늘과 양파를 뽑아 놓은 곳도 많이 보인다.
땅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흙은 부드럽게 만들었지만 마늘의 뿌리가 노출이 되어 엉망이다.
흙을 다시 덮으려다가 재가 생각이나서 재를 땅이 벌어진 사이에다 넣었다. 이른바 웃거름이 된거다.
청년회 참석을 위해 마을회관에 나가보니 마침 이장이 부녀회원들을 태우고 가면서 술을 마셔야하니 차를 놔두고 함께 가잔다.
가입했다고 인사를 시켜주고는 돌아가며 술을 한잔씩 돌리란다. 참석인원 35명에게 한바퀴를 도니 술이 많이 취한다.
구본귀 차를 타고 집에 와서 함께 한잔하고는 돌려보냈다.
<재를 뿌린 마늘밭>>
<처마비닐을 두른 모습>>
2013년 03월 05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퇴비도착,하우스설치완료
술냄새가 아침까지 난다.
차를 가지러 회관앞에 가니 마침 손진헌이 나오길래 비닐을 달래서 싣고 왔다.
퇴비가 도착했다. 100포를 주문했는데 다른 사람은 감량이 있었다는데 나는 모두 나왔다.
하우스비닐을 덮고 차광막까지 덮고나니 바닥이 엉망이다.
쇠스랑으로 고른다고 애를 썼는데 별로 효과가 없다. 대충하고는 천막을 깔고 바레트를 그 위에 엊어서 일부 짐을 가져다 놓았다.
바닥을 고르다보니 냉이가 좀 있어서 캐다가 된장찌게에 넣었다.
냉이 냄새가 향긋하게 품기는 된장찌게에 밥을 비벼 점심,저녁을 먹는다. 봄을 먹는 것이다.
어제 급하게 나간다고 아궁이 문을 열어 놓고 간 것이 방을 식게 만드는 원인이 되어버려 오늘 불을 조금 떼다보니 별로 따뜻해지지를 않는다.
<퇴비 100포대>>
<뚜꺼비>>
<교미중인 뚜꺼비>>
<비닐을 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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