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3월 10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젊은이모임참석,김성수딸결혼식참석
11시 30분 해운대 장산역에서 하인환을 만나 마나님을 인계하고는 시간이 조금 남아 혹시나 하고 박약국에 들리니 마침 당번이라 근무하고 있어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가 시간 맞춰 김성수씨 딸 결혼식이 있는 오투웨딩홀을 찾았다.
입구에 오랫만에 보는 옛동료들이 있어 인사를 나누고 식장에 올라가니 내가 알고있는 시간인 2시가 아니고 1시였다.
조금만 늦었으면 부산까지 내려간 일이 허사가 될 뻔 한 순간이었다.
주차권을 받아 내려오니 앞에 있던 옛동료들은 모두 자리를 옮기고 옥문태씨 혼자 쓸쓸히 않아있어 인사를 나누니 마무라가 차를 가지러 갔는데 오지 않는다며 전화기를 빌려 달래는데 그 순간 도착을 한다.
차를 빼서 나오는데 조영수씨로 부터 전화가 와서 함께 식사를 하고 가라는데 울산에 가야한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밀양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안부를 전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는 바로 울산 정자로 향했다.
다행이 크게 차가 밀리지 않아 무룡산터널 입구까지는 빠르게 왔는데 그 다음부터 차가 밀려 10여분 이상을 허비하는 일이 발생했다.
도착하니 모두들 식사를 끝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내가 먹는 동안 담배를 태우러 밖으로 나간다.
최원호,박찬선,하인환,우리부부 모두 5명 참석하여 참석율은 영 형편없었지만 마나님은 모처럼 먹는 회라 그런지 맛이 있다며 연신 칭찬이다.
다먹고 계산을 하니 좀 많이 나와 물어보니 자연산 참돔으로 2인분에 9만원이란다. 모처럼 비싼회를 먹은 것이다.
이시가리를 먹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판이다.
도리재를 넘어 오는 길에 예전에 딸내미가 빙판길사고를 낸 집에 들러 토종꿀 1통을 15만원에 사가지고 왔다.
마나님은 아무래도 제대로 된 꿀이 아니라고 잘못 샀다며 인터넷을 검색해서 여러가지 판별법을 찾아서 시험을 한다.
결론은 엉터리 토종꿀이란다. 원래 사지 않으려고 돈이 모자란다고 했는데 내가 나서서 외상으로 가져왔다고 핀잔이다.
나는 예전에 사고처리를 원할하게 도와준 보답이랄까? 도의적인 문제로 조금이라도 갑아나가는게 도리 일 것 같아서 사왔는데......
<고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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