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3월 15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마나님금정회참석, 소사나무심기, 냉이캐기

 

장인어른은 마을회관에 안마를 받으시고 목욕을 가시고 장모님은 장인어른이 자리에 없는 틈을 이용해 문손잡이를 바꾸신다.

그간 문의 시건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혼자만의 공간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해 무척이나 불편하셨던 모양이다.

장인어른은 장모님이 열쇠를 잃어버렸다고 이야기하시는데 그 진위여부는 알 수 가 없다. 

이제 시건장치가 제대로 동작하니 필요시 안에서 걸어 잠그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려나???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닌데....

 

분재용 소사나무를 마당 한켠에 심엇는데 많이 자라서 거슬린다고 가져가래서 파내서는 차에 실었다.

장모님이 챙겨주시는 것을 잔뜩 싣고는 마나님 모임이 있는 장전동으로 향했다.

모임장소앞에 마나님을 내려 놓고는 혼자 식당을 찾아 헤메다가 돼지국밥을 한그릇하고는 차에서 DMB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니 예상외로 일찍 마친 마나님이 전화다.

 

차에 탄 마나님의 표정이 무척이나 어둡다. 아침에 장모님이 주신 녹용탕으로 인해 잠이 와서 그렇다는데 모임에서 들은 다른집 딸내미 결혼땜에 그런건 아닌지 모드겠다.

 

내일 다사랑모임에 가져갈 돼지고기를 강변가든에서 손창수사장을 만서 전해 받았다.

지난번엔 5Kg정도에 9만5천원을 줬는데 이번엔느 8Kg이 넘는 양을 10만5천이란다.

자기는 지난번에 7Kg이라는데 뭔가 많이 차이가 난다.

 

해가 떨어지지 않아 밭에서 냉이를 캔다.

요즈음 틈이 날때 마다 냉이를 캐는데 많이 캣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생각보다 작다.

냉이에 민들레와 질경이까지 캐도 씻어서 효소통에 넣고 설탕을 넣어 눌러버리면 양이 쑥 내려간다.   

장날 한포대를 사오자는 마나님의 이야기가 맞는 것 같다. 생각보다 효소통에 많은 양이 들어간다.

 

<처가에서 가져온 소사나무>>

<장학수어른이 가져다 준 은초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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