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4월 17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마늘밭비료주기,솔바람차담기,마당포장준비

 

비가 온다는 소식에 마늘밭에 비료를 주기 위해 나가보니 이슬인지 비인지 조금씩 물기가 느껴진다.

서둘러 비료를 뿌리고 잡초를 조금 뽑고 돌아나오니 그나마 물기는 사라지고 올듯올듯한 비는 오지않는다.

 

마눌님이 어제 뜯어온 솔순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놓아 내가 나서서 효소를 담기로 했다.

담금술병을 깨끗이 씻어 효소를 담고 나니 솔순이 조금 남아 남는 것으로 솔바람차를 담았다.

 

---- 솔순효소 만드는 법

1. 솔순을 깨끗한 물로 씻은 뒤 물기를 말린다.

2. 적당한 크기(1~2Cm)로 잘라 준비된 통에 2/3를 채운다.

3. 남은 1/3의 절반정도를 설탕(흑설탕)을 넣고 흔들어 설탕이 솔순 사이사이에 골고루 쓰며 들도록 한다.   

4. 통의 남은 윗부분에 설탕으로  채운 뒤 뚜껑을 꼭 닫아 그늘에서 발효시킨다.

5. 발효기간은 기본이 100일이지만 오래 될수록 좋다고들 한다.

6. 나는 100일이 지나면 찌꺼기를 제거한 뒤 냉장실에서 숙성을 시킨다.

7. 숙성기간은 오래될 수록 좋은 것 같다.

 

---- 솔바람차 만드는 법

1. 솔순(솔잎)을 깨끗한 물로 씻는다.

2. 적당한 크기(1Cm)로 자른다.

3. 솔순(솔잎)의 양만큼의 흰설탕과 배합한다.

4. 3번의 양에 3배 정도의 물을 부어 흔들어 설탕을 녹인다.   

5. 햇볕이 잘드는 곳에 두어 발효시킨다.

5. 발효기간은 보통 보름 안쪽이지만 날씨에 따라 달라지므로 관찰을 유심히 한다.

6. 거품이 일어나면 발효가 된 것이다.

7. 찌꺼기를 제거한 뒤 냉장실에서 숙성을 시킨다.

8. 숙성기간은 오래될 수록 좋은 것 같다.

   ** 더운 여름철 냉수에 타서 먹어도 좋고 요리시에 넣어도 좋다.

 

수도공사하는 최소장과 전화하니 금주중으로 포장공사를 실시하겠다면서 금요일이나 토요일 할 것 같단다.

금.토요일에는 행사가 있어 자리를 비울 예정이라 미리 준비하기 위해 몇가지 작업을 했다.

1. 집벽에 붙어 있는 석분을 끌어모아 황토방앞에 깔아 구배를 맞추고

2. 조사장이 준비해준 기초앵글을 묻기위해 위치를 잡은 뒤 철근을 박고 그 위에 앵글을 꽂아 두었다.

3. 정화조 배기구의 위치가 좋지않아 밖으로 빼기위해 콘크리트를 깨고 100mm PVC파이프 엘보를 꼽아 배기구를 멀리 보내도록 준비작업과

4. 콘크리트 작업구역둘레을 블럭으로 쌓아 경계를 만들었다.

 

준비를 해놓고는 최소장에게 상황을 설명해 주고는 내가 없더라도 준비된 것들을 제대로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 부탁사항

1. 입구 전선관 매설

2. 기초앵글 제자리에 매립

3. 퇴비를 공사와 지장이 없는 곳으로 옮겨 줄 것

4. 기존의 철근을 사용하여 튼튼하게 해 줄 것

5. 레미콘이 여유가 있을시 집경계 도로변을 포장해 줄 것.

*** 정화조배기구를 연결할 파이프를 사와서 연결하여 달라고 부탁도 해야겠다.

 

 <솔순 남은 것으로 담은 솔바람 차.. 발효를 위해 햇볕 잘 드는 베란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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