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5월 23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문기둥공사,이팝축제결산참석,병원방문,윤광식개업인사,김해방문

 

짧은 시간에 공사를 마무리 짓기위해 일찍부터 애를 썼는데도 몰탈양을 조절 못해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시간이 남았지만 애매해서 남은 부분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마음을 먹고 남은 시간에 쪽파종자를 걷는 작업을 했다.

 

비닐을 재활용하기 위해 조심히 벋겨내고는 호미로 쪽파를 파내는데 윗부분이 부실해서 걱정했는데 뿌리는 아주 튼튼하고 동그랗게 잘 영글어져 있어 파내는 내내 즐거움이 컷는데 문제는 그 양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는 거다.

가을에 쓰기 위해서는 잘말려서 흙을 털어내고 쪼개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우선은 시간이 없어 파낸 뒤 바로 밭에서 마르도록 방치를 해두었다.

 

부랴부랴 챙겨서는 정보화센터로 가서 여사무장과 함께 서성교위원장집으로 가서 서위원장차로 삼거리 약산마루식당으로 갔다.

여러명이 올 줄 알았는데 서위원장과 남,여사무장,구본귀 그리고 나까지 5명밖에 참석하지 않아 영 썰렁한 분위기다.

3명이 소주 4병을 비우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서위원장집으로 옮겨 나는 아이스크림을 구본귀와 서위원장은 맥주로 입가심을 하면서 마을 미래에 대해 잠시 얘기를 나누었는데 구본귀위원장의 계획이 참 야심찬 것 같았다.

그 계획의 일부로 이번에 마을에 내려온 돈으로 당산땅을 구매하는 것이란다.

 

마눌님과 약속한 2시에 맞춰 집으로 오는데 이형제가 부인과 함께 대추순을 자르고 있더니 나가면서 보니 그사이 사라지고 없다.

병원에서 입원이야기를 꺼내니 오랜기간 치료를 해야하는데 2주간이상 입원은 불가하다면서 일단 다음 주 월요일 입원을 해서 2주간을 지켜보잔다. 내일부터 김해에서 출퇴근하면서 치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이왕 치료받을 거 손을 완전히 쓰지 않도록 해서 빠른 회복을 바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입원을 하기로 했는데 마눌님은 내 혼자 지내는 것이 걱정인 모양이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내 말에 짜증이 썪여 있다며 나무란다. 아무래도  내가 말하는 법과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더 배워야 할 것 같다.

 

윤광식개업식에 가니 이태환이 먼저와서 타이어를 바꾸고 있다.

간단하게 음료수 한잔을 하고는 김해로 향했다. 며칠째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마눌님이 걱정을 해서 내가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마눌님이 집전화로 걸다보니 못 받은 것 같다.

오늘도 어머님은 일을 가셨다가 늦게 들어 오셔서는 함께 회백밥을 먹으며 소주한병을 나눠 마셨다.

 

 <대문 기둥이 있으므로 한층 돗보인다>>

<구본귀가 개발을 꿈꾸는 땅>> 

 <미타원과 우리집>>

 <멀리서 본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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