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5월 27일 월요일 비
주요한 일 : 마눌님입원,부동전구매,마늘쫑장아치담기
열무를 심기위해 밭을 일꾸었다.
쪽파를 걷어낸 밭에 퇴비를 한포대 넣고는 뒤집어 놓았다.
주변에 나 있던 질경이와 달래,민들레를 뽑아서는 씻기 위해 물통에 던져 놓았다.
어제 못한 마늘밭 잡초제거를 이어갔다.
오전을 다해서 겨우 한고랑 반을 해서 총 2고랑 반을 마쳤다.
조사장이 전화가 와서는 다리를 다쳐서 입원을 했다면서 자기밭을 부탁한다.
마늘,양파밭은 흔적도 보이지 않고 가지도 잡초속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비까지 온다는데 이대로 둘 수가 없어 급한대로 마늘,양파밭의 잡초를 뽑아본다.
1시간여에 걸쳐 뽑고나니 그런대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마늘은 크지를 않았고 양파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감자밭과 고추밭사이의 고랑에는 잡초가 숲을 이루고 있다.
점심을 먹고 목디스크로 어깨가 아파서 고생하는 마눌님이 휴가차 입원을 원해 평소 다니던 병원에 입원을 했다.
주사시간과 물리치료시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활동이 자유로운 곳이라 인근의 달맛이길 산책도 가능할 것 같아 입원실에만 있지말고 주변 산책을 자주하라고 권하고 병원을 나섰다.
수술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비교적 마음은 편한데 그래도 뭔가 찝찜한 구석이 남아있다.
오는 길에 부동전을 1개 10,000원씩 2개를 샀다.
1개는 기존의 향토방옆에 얼어서 터진 것을 교체하기 위함이고 또 한개는 하우스내에 설치하기 위해서다.
마눌님이 없어서인지 비가와서 인지 마음이 차분히 가라 않는 것이 뭔가 새로운 분위기다.
이 분위기를 살려서 마눌님이 지시(?)하고 간 마늘쫑을 고추장장아치를 담는 방법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담기로 했다.
모두가 방법이 조금씩 틀린데 소금물을 사용하는 것이 정답같기도 하지만 한군데에 보니 간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해보여서 간장을 이용해서 담기로 했다.
1. 간장 2: 물 1: 소주 1: 돌복숭효소 1 을 잘 썩는다.
2. 마늘쫑을 2~3Cm간격으로 잘른다.
3. 1,2를 썩는다.
4. 마늘쫑이 뜨지 않도록 접시같은 것으로 눌러서 상온에 2일간 삭흰다.
5. 삭흰 것을 냉장고에 넣어 숙성을 시키고
6. 먹기전에 건져내어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 먹는다.
7. 고추장양념은 고추장에 고추,마늘을 으개어 갈아넣고 참깨,오리고당등을 썩어 만든다.
내일은 오늘 아침에 뽑아놓은 질경이와 민들레로 효소를 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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