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6월 30일 일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풀뽑기, 결혼식참석
6시에 기상하여 마눌님이 갈아놓은 수박쥬스만 마시고 아침을 먹지 않고 밭으로 향했다.
결혼식에 가기위해 10시까지만 작업하고 들어와서 씻고 아침먹고 출발할려고.....
고사리밭고랑은 길이가 짧기 때문에 충분히 풀을 다뽑을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풀이 많고 특히나 줄기로 번식하는 풀이 많이 있어 뿌리까지 뽑느라고 시간이 좀 걸린다.
마지막 한고랑의 절반만하고는 나머지는 다음으로 미루었다.
내일은 강의가야하고 모레는 마을회관 개관식이 있어 시간이 없는데다 다음주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니 아마도 다음주로 미뤄져서 다시 또 모두가 정글로 변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여름양복을 입기로하고 꺼내보니 곰팡이가 피어서 엉망이다.
옷장이 너무 복잡해서 공기가 제대로 통하지 못하다보니 발생한 것 같다. 못입는 옷이나 유행이 지난 옷은 정리를 해야하는데 내가 우기는 바람에 마눌님이 정리를 하지 못해서이다.
이번엔 시간이 나면 필히 정리를 해서 몸에 맞는 몇벌만 두고는 모두 버려야 겠다.
김해 어머님댁에서 잠시 앉아 차를 한잔마시고는 어머님을 모시고 예식장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기다리는데 친척어르신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몸이 불편하여 참석치 못한다는 것이다.
졸지에 내가 이제 집안의 왕어른이 되는 모양이다.
친적사진에 내가 우리가족 대표로 찍고는 식사를 하면서 모처럼 동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명숙이는 송서방과 별로 다정하지를 못한 것 같다. 오늘도 신랑 대신에 둘째딸만 데리고 왔다.
영찬이는 술을 먹고 넘어져서 오른팔을 부러트려 심을 6개나 밖았는데 당뇨와 고혈압도 있어 걱정이란다.
친동생들은 모두가 잘해주고 있어 다행인데 사촌들은 하나같이 어째 불안하기만 하다.
이마트에서 마눌님을 도킹하여 김해를 둘러 집에 도착하니 속이 영 좋지 않아 조금 누워 있는다더니 금세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서 토해낸다.
차멀미라고해서 약국에서 약을 사먹었다더니 뭔가 잘못되었는 모양이다.
10시가 넘어서야 속이 안정을 찾았는지 자리에서 일어난다.
건강해야하는데......
<고사리밭 잡초제거>>
<안정무 배경혜결혼>>
<마눌님이 사온 액자1>>
<마눌님이 사온 액자2>>
<마눌님이 사온 액자3>>
<현관 입구에 걸린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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