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7월 17일 수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퇴비통청소, 시장방문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을 새로이 만들었으므로 기존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던 빨간 물통을 치워야 한다.
심한 악취로 처리시 마다 상당한 곤란을 겪었는데 청소하는 것도 장난이 아니다.
먼저 남아있던 지꺼기를 모두 밭에 묻고 물로 행궈낸 물도 밭에다 뿌려서는 기초적인 청소를 마치고 다음으로 솔로 내부를 문질러서 청소를 했는데도 바닦부분의 검게 변한 부분은 돌아오지를 않는다.
마지막으로그간의 냄새들을 울궈내기 위해 깨끗한 물을 채워 두었다.
청소를 마치고 나니 내몸에서 떠나지 않는 냄새 때문에 옷을 모두 벗고 샤워를 해야했다.
샤워 후에도 손에서 냄새가 쉬 사라지지 않아 몇번을 씻게 만든다.
화장실에 갈려면 담배를 꼭 물고 있어야 하는데 좀 걱정이 되었으나 생각보다도 쉽게 해결이 된다.
종합검진예약을 했다. 24일 9시 30분, 한국건강검진센터
윤재동이 사전답사차 회원과 함께 도착했다.
풀하우스와 장가네, 할배손두부집을 고루 보여 주며 장단점을 설명해 주었다.
회원들에게 설명하고 결정되면 다시 연락을 주기로 하고 할배손두부집에서 청국장순두부로 점심을 먹고는 집으로 와서 차를 한잔하고는 돌아갔다.
둘이서 연신에 피우는 담배 때문에 하마트면 한개피 얻어 피울 뻔했다. 굳은 맘을 먹고는 겨우 참고 넘긴다.
장날이라 작업용 바지를 2벌을 사러 나가면서 오뎅과 양파망,호미,마무리"U"자 호스를 사서는 오면서 임종태씨집에 들러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차만 타면 담배를 물던 버릇에 무심코 담배를 찾다가 아차 싶어 마음을 다잡는다.
임종태씨 부인은 허리와 어깨,손목.... 목과 허리의 디스크증상이 심하고 마눌님은 목디스크... 참, 부인님들의 건강이 문제로 떠오른다.
임종태씨는 공부하느라고 바쁘다. 계속적으로 각종 자격증에 도전을하고 있다. 얼굴의 여드름자국도 많이 사라져서 표정도 부드러워 지는 등 상당히 좋아보이는데 부인네들은 숨어있던 병들이 밖으로 나오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시간이 날때 마다 담배생각이 난다. 심심초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들이다.
빨리 자야 쉽게 넘어 갈 것 같다.
<일일 채취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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