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7월 19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병원,모임참석
토사자의 숨은 잔당을 거의 다 뽑아내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보다 더 많이 나온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인지 벌레들이 많이 달려든다. 순식간에 얼굴과 손목이 희생을 당했다.
감나무에 하얀깍정벌레를 발견한 것은 어제이다. 진즉에 손을 좀 써야 했는데 늦은 감이 있지만 한통을 만들어 뿌리고 남은 것을 사과, 매실에도 뿌려본다. 바람이 불지 않는 것 같았는데 약을 쳐보니 바로 표가 난다.
고민을 하다가 한번 더 병원에 가보기로 했다.
이제 일주일이 되었으니 한주간 약을 더 먹어보고 안되면 주사요법을 사용해 보기로 하고는 이번에는 수면제를 함께 타왔다.
통증으로 인해서 잠 못자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김해에 들러 바짓단을 줄이는데 한벌에 3,000원인데 2벌이라고 5,000원에 해준다.
어머님은 고스톱치러 친구댁에 가시고 없어서 내가 집을 뒤져서 전기헤어컷팅기를 찾아서 가져왔다.
이 컷팅기로 마을에 이발봉사를 할 것이다. 벌써 박노길이 예약을 해 온다.
귀농모임에 차가 밀려 조금 늦게 도착했다. 모처럼 정문언,박상운형님들을 보니 찡한 마음이 앞선다.
운전때문에 술을 피하면서 2차까지 함께 했다. 배종주님이 합천에 땅을 사서 개간하던 이야기에 시간이 절로 흘러간다.
모처럼 참석한 장동이는 무척이나 피곤한지 살짝 살짝 졸아가며 앉아있다.
집에 오는 길에 동래롯데앞에서 차가 밀려 무슨 일인가하고 보니 음주단속이다.
요즈음 음주단속이 상당히 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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