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2-침뜸맞기(금연7일차)

2013년 07월 22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침뜸맞기

 

도라지밭을 한바퀴 돌면서 토사자를 한 움큼 뽑아서는  수장을 치르고 돌아오니 더덕밭에도 한창이다.

도라지와는 달리 줄기가 길다보니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찾기도 힘들어 참으로 원천정리가 잘되지가 않는다.

어쩔 수 없어 함께 키우면서 토사자만 따로이 채취하여 효소를 담는 방법을 써야겠다.

 

점심을 먹고는 송정 침집으로 향했다.

도착하여 침을 맞고는 근 1시간 30분을 침을 꽂은 채 가만히 앉아 있었다. 나더러 오십견이란다.

침을 빼고 나서 마눌님은 부황을 나는 뜸을 뜨고 나서 함께 치료를 받은 사람을 태워서 수영역에 내려다 주고는 동래 미장원으로 향했다.

마눌님을 미장원앞에 내려주고 석대 농산물시장에 가서 바나나를 사는데 거의 모든 집에서 7~8,000원하는 것을 갈라졌다며 3,000원에 파는 것이 있어 기분좋게 사고는 차액으로 11개 만원하는 키위를 6개 5,000원에 샀다.

싼바나나를 1개 더 살려고 돌아다녔으나 물건이 없다.

 

마눌님을 만나 닭강정을 사서 먹으며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장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내일 중복이라서 마을회관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데 참석을 하란다. 해서 내가 도울 일을 물으니 소주값을 좀 내라길래 내가 소주를 1박스 사기로 약속을 하고 오는 길에 소주를 사서 차에 싣고 에던밸리를 넘었다.

 

 <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