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7월 25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고추건조대설치,제초작업
안개가 자욱한 아침이다. 이슬인지 비인지도 모를 것이 잔디를 적셔놓았다.
미타원에서 수덕이 예초기를 돌리느라 씨끄럽다. 나도 시원할때 예초기를 한판 돌리기 위해 메고는 밭을 한바퀴 돌았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은 제초작업을 해줘야 좀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제초작업중 심성규씨의 호박이 넘어온 것이 줄기가 잘라져서 달려 있던 호박을 따서 가져다 주었더니 황토민박 정호기씨에게 주어버리고는 저녁에 다시 한개를 따서는 내게 주고 간다. 안줘도 되는데.......
정호기씨는 양파농사가 너무 잘되어 넘쳐 난다며 가져다 먹으란다.
조사장밭에 붉은 고추가 잔득 달려있는데 조사장은 오지를 않으니 ......
내가 따서 말려주기로 하고 건조대를 만들기로 했다.
하우스내에 창문보다 높은 위치에 망을 묶어서 지지대로 받치는 방식으로 영구가 아닌 임시용으로 한번 만들어서 효과를 확인하기로 했다.
대충 설치하고는 고추를 한통따다가 널어 놓았다. 잘마를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장학수씨가 분무기가 막혀서 잘안된다며 가자고 오셔서 함께 뜯어서 청소를 하고는 조립을 한다.
요즈음 나오는 분무기에는 없는 예전에 나온 분무기에만 있는 펌프를 고정시키는 장치를 열려고 하니 스패너가 없어서 가지고 온 것 이다.
딸내미가 밀린 월급을 받았다며 필요한 것이 없느냐며 전화가 왔다.
모처럼 가뭄에 비가 나린것 처럼 즐거워하는 딸내미의 목소리에 안도감이 느껴진다.
할아버지 할머니 용돈을 보낼테니 전달해 달란다. 어쩌다가 목돈이 생겨서 쓸데도 많을 텐데 할아버지 할머니를 챙기는 달내미가 기특하다.
<고추건조대>>
<쇠비름이 너무 자랐다>>
<쇠비름>>
<연>
<연밭>>
<연밥>>
<씨를 뽑아낸 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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