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3월 29일 토요일 흐리고 오후 비

주요한 일 : 손진헌대추가지모아주기,화목구하기,처가집방문

 

마눌님이 얻어온 달맞이 꽃을 심어 놓고는 어제 마무리를 짓지못한 손진헌 대추밭에 가지를 모아놓는 작업을 실시했다.

마눌님과 함께 작업을 하니 얼마지나지 않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심성규씨가 지나가다가 보고는 예전에 오선암입구 흰집에서 못가져온 나무둥치를 공사하는 사람들이 잘라 놓았으니 가져가라고 일러주기에 가보니 마침 관리인이 있어서  나무를 가져가도 되냐고 물으니 가져가란다.

때맞춰 따라온 심성규씨가 경운길르 가지고 와서 실어다 준다기에 부지런히 작업을 해서 한차 가득 싣고 왔다.

심성규씨가 나무를 실어다주고는 표고를 따놓았으니 따라와서 좀 가져가란다. 계속 얻어만 먹을 수가 없어 조금 사기로 하고 갔더니 모두가 퍼져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들만 한 소크리 담겨있어 그중에 이쁜놈으로 골라 담으니 2Kg이 나온다. Kg당 만원을 계산하고 나니 더 가져가라며 1Kg정도를 더 담아 주기에 가져와서 바로 건조 작업에 들어갔다. 

깨어진 나무들은 창고에 쌓아놓고 둥치를 자르기에는 시간이 없어 아궁이실앞에 재어놓고는 처가로 향했다.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던 비가 도리재를 넘자 제법 세차게 뿌리기 시작한다.

장인 생신이라 외식을 하기로 하고 장소를 동서에게 맞겼는데 모처럼 집이 아닌 외부에서 보신탕 수육을 먹는데 조금은 색다르게 나오는 집이었다.

다행이 잡내도 없이 잘 삶아서 나오는 고기도 부드러워 양껏 먹고는 오는 길에 퇴비를 실어서 집옆에 재어 놓아 장모님의 걱정을 덜어 드렸다.

준비없이 간 바람에 비가 오는 저녁에 똘이를 걱정하며 집으로 향했다.

 

 <장작 한차>>

 <퍼진 표고 3Kg>>

 <마눌님이 풍류동에서 얻어다가 심은 상사화>> 

 <마눌님이 서여사에게 얻어다가 심은 달맞이 꽃>>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