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4월 03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옥잠화이식 및 하우스내 연못만들기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옥잠화를 한 곳에 모아 심기 위해 자리를 물색하던 중 베란다 정면의 연못방향에 측백나무와 명자나무를 심은 곳 앞으로 일렬을 지어 심기로 했다.

중간에는 큰 돌밑에 깔려서 고생하던 칼라옥잠화를 5개로 나누어 심고 양옆으로 옥잠화를 11개로 나누어 심고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화단에 있던 한 무더기가 또 나타 났기에 여유가 있는 왼쪽공간에 2열로 심었다.

 

마눌님은 마당의 잡초를 뽑다가 입구화단의 산나리가 너무 많이 번식이 되어 다른 화초를 모두 죽인다고 뽑기에 나섰는데 뿌리가 워낙에 깊어 거의가 줄기가 끊어져서 나온다. 나도 거든다고 조금 같이 해 보았지만 마찬가지다. 뿌리를 뽑지 못하면 계속 나올텐데.....

 

하우스내에서 죽지 못해 살고있는 우단일옆초와 대형일엽초, 콩란을 그대로 두기가 미안하여 환경을 조성해 보기로 했다.

일단은 연못이 있어야 좋을 것 같아 땅을 조금 파서 비닐을 깔고 물을 가두는 방식을 택했다.

비닐이 구멍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에는 흙을 채로 쳐서 바닥에 깔고 비닐을 2겹으로 깔아 놓았다.

주변에는 자갈과 흙으로 덮고 그 위에 이끼를 덮어 자연미를 풍기도록 했다.

당분간은 지켜보면서 이끼가 잘 사는지 확인한 뒤에 좀 더 규모나 방법을 바구어 나가야 할 것 같다.

 

고사리가 한참 나오고 있는데 꺽지 않는다며 장학수부인께서 한줌 꺽어서 가지고 오셨다.

이틀에 한번 정도 살펴보고 계속 꺽어야 한다면서 마눌님에게 꺽는 방법도 지도해 주시고 쑥갓 씨앗도 한 줌 주어서 보냈다.

쑥갓은 마눌님이 좋아하지 않아서 심지 않았는데 할 수 없이 상추 뒤에 대충 심었다.                

 

5시가 넘어서 차수리가 끝이 났다는 전화가 왔다. 내일 차를 찾아오면서 양산 모터스테인션에 들러 타이밍밸트를 교체해야 할 것 같다.

부산에 영화 촬영 차 내려온 딸내미가 내일은 촬영이 없다기에 함께 점심을 먹자며 마눌님이 장소예약에 분주하다. 

 

저녁에 비가 잠시 뿌려 오늘 씨앗 넣고 이식한 것에 대해 많이 협조를 하는 것 같다. 

 

 <옥잠화 이식>>

 <하우스내 정비>>

 <정비된 장소에 연못 만들기>>

 <봄꽃들이 피어나는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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