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4월 20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엄나물얻어오기,수도간난간방부목씌우기,보청소
아침부터 남의 집을 방문하는 날이다.
먼저 임종태씨집을 방문하여 매발톱한그루와 어제 결혼식장에 다녀온 영수증을 전달했다.
다음으로 서성교위원장집을 방문하여 엄나무잎을 얻어왔다.
서위원장 집에는 어제 저녁에 들리하고 했는데 저녁에 가면 술을 마실까봐 오늘 아침에 들리겠노라고 미리 약속을 했었다.
엄나무 잎을 신문지에 잘 싸서 두뭉치를 만들어 냉장 보관 했다가 주면서 이대로 보관하면 오래 보관이 가능하단다.
수도간에 임시로 덮어 놓은 방부목이 자꾸 떨어져서 안정적으로 고정시키기로 했다.
콘크리트드릴로 구멍을 뚫고 피스를 박아 방부목을 고정시키고 조금 짧은 곳은 덧대어 덮었다.
예전에 장학수어른이 대추농사를 짓던 밭에 카고크레인이 콘테이너를 싣고와서 설치를 하고는 주인인듯한 사람들이 파라솔을 치고 앉아 있기에 찾아가서 인사를 나누었다.
윗쪽이 고향인 듯한 음색인데 조카가 김해 내외동에 사는 바람에 따라와서 김해에서 살게되었다며 어쩌다보니 여기땅도 7년전에 사두었다가 올해부터 자기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보고자 콘테이너를 가져다놓게 되었다며 캔맥주를 권하기에 한통을 마시고 돌아왔다.
노인회 총무인 이계재씨댁에 방문하여 청년회에 지원해 주기로 한 50만원건에 대해 확인했다.
결론은 체육대회가 취소되었기에 지원 역시 취소하며 다른 행사가 있을시 지원해 주겠다는 것이다. 명분이 있을때 주겠다는 이야기다.
2시간정도를 이야기하는데 주요내용이 수자원공사에서 땜을 건설하고난 뒤에 65세이상 피해 주민들을 상대로 처음에는 분기에 일인당 30만원을 지원해 주었다가 반찬과 목욕비지원으로 바뀌고 다시 1주일에 3일 점심식사지원을 하다가 올해부터는 1주일에 한끼만 지원을 해주며 또 매년 마을의 각종행사에 지원을 해주다가 차츰 그 지원을 줄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땜이 생기고 난 이후 물의 수온이 바뀌면서 벼농사를 비롯하여 많은 농작물이 생산량이 줄었다고 한다.
또 환경이 변하여 기온이 낮아지고 습도는 높아지는등 전반적으로 환경이 나빠져 살기가 전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다.
옆집 하사장의 친구인 오진석씨부부가 밭일을 하러 왔는데 생각보다도 잘한다.
자기땅도 매립을 하고자하니 혹시라도 잡석이 더 나오면 자기땅에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하기에 업자를 만나게 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하고 혹시라도 연락할 일이 있을까봐 전화번호를 받아두었다.
언제 물이 불었는지 보에 내려오는 물의 양이 제법인데 빠지는게 시원치 않아 보를 따라 내려가며 찌꺼기를 걷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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