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7-완두콩,도라지,마늘,양파밭 잡초제거,보청소

2014년 04월 27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완두콩,도라지,마늘,양파밭 잡초제거,보청소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에 잡초를 뽑기로 했다.

완두콩밭의 잡초를 제거하는데 마눌님이 따라 붙어 상추를 뽑아서 다시 넓게 심는다.

김혜자씨와 현관선생이 지나가다 들려서는 명아주를 뽑아버린다고 아까워하면서 나물로 무쳐먹으면 맛이 좋다면서 옆어서 거들면서 설악초와 하얀민들레,둥글레,백합등을 산에 심는다면서 가져갔다.

 

똘이가 자기집에 있으면 우리가 보이지 않기에 심심할까봐 황토방앞 마당 사다리에 묶었는데 힘이 세서 사리를 끌고는 사과나무 아래로 들어가서 가지를 잡으려고 묶어놓았던 끈과 꼬여 가지가 끊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아까운 가지가 끊어지는 것이 똘이는 잘못만은 아니라 혼도 내지 못하고 참아야만 했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동백에 퇴비를 넣는 것으로 대충 일을 마무리 짓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쉬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지도 않고 보에 물이 많이 내려오는데 쉽게 빠지지를 않아 물높이가 많이 높아서 비가 조금만와도 손진헌논으로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높아 지난번에 하다만 보청소를 했다.

장학수어른이 지켜보면서 옆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때는 몰랐는데 가시고나니 혼자하는 일이 참으로 심심하다.

 

보청소를 하가보니 어깨에서 뚝뚝하면서 이상징조가 있어 중지하고 돌아오는데 밭에서 마눌님이 잡초를 뽑고 있다.

양파밭과 마늘밭은 끝을 내고 도라지밭을 뽑고 있기에 함께 마무리를 지었다.

 

어둠이 내리기에 똘이 사료를 챙겨주는데 빗방울이 잠시 떨어지는 듯 하다가 중지한다.

여기는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더라도 진도앞바다는 좋아야하는데 그게 꺼꾸로 된 것 같은 느낌이다.

 

건수막내동생을 만났다. 모두가 6형제인데 첫째와 둘째가 대구에 살고 세째가 포항에, 네째가 건수고 다섯째가 원근이고 자기가 부산 만덕동에 살며 막내라는데 내가 만난 3명중에는 제일 무난한 것 같은 인상이다.  

 

 <상추이식,완두콩잡초제거>>

 <도라지밭 잡초제거>>

 <양파밭,마늘밭 잡초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