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5월 17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부산방문,이발,천궁심기
이형재가 공주밤막걸리를 한병가지고 와서 내가 부산 가야한다니까 한잔씩만 하자고 해서 하고는 가는 길에 수박쥬스를 한통 건네 보냈다.
한잔 나누면서 헛개나무와 오갈피나무를 고아 달라고 부탁을 하니 오늘 저녁에 한번 고아보겠다고 한다.
이형재 부인이 다리가 아파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기를 희망해서 다음주 화요일 함께 가보기로 했다.
마눌님겟꾼 딸이 결혼하는 날이라 예식장인 센텀시티까지 데려다주고는 점심을 먹을 곳을 찾다가 재송동 기사식당을 발견하여 들어가니 맛은 별로인데 가격이 싸면서 푸짐한 집이다. 수육백반이 5,500원
반송까지가서 자주 넣던 기름집에서 기름을 넣고 나오면서 반여동 남성전용이발소에서 남자같이 차린 여자이발사를 통해 머리를 깍았다.
차분하니 깍는 솜씨가 그런대로 맘에 든다.
마눌님을 내려준 곳 인근에 주차를 시키고 마눌님에게 전화를 하니 받지 않는다.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아 잠을 청하는데 마눌님으로 부터 전화다. 근데 벨이 울려 전화를 받았는데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전화기가 잘못되었음을 알고 끊고 다시걸기를 몇차례 반복했는데 받지를 않는다.
같은 상황이 몇번을 반복하다가 겨우 전화통화가 되었는데 신세계백화점 정문이라기에 가까운 곳에 있기에 1분안에 도착하니 나와서 기다리라고 하고 가니 보이지를 않는다.
주차하기도 어려워 눈치를 보아가며 전화를 하니 또 받지를 않는다. 혹시 다른 입구에서 기다리나 싶어 백화점을 돌기 시작하면서 계속 전화를 하는데 받지를 않는다. 부득이하게 한 자리에 있지 못하고 계속 돌다가 겨우 통화가 되어 끊지 말고 계속 통화를 하여 도킹에 성공하였다.
만나자 화풀이로 고함을 잠시 치고는 진정을 한다. 전에도 이런 경우가 한번 있었는데 이럴때면 진짜 짜증에 울화까지 최고조에 달한다.
서여사가 딸부부와 손녀들을 데리고 나타나서 수련을 한송이 뽑아가길 원해 한포기 뽑아서 퇴비자루에 담아 주고는 딸부부에게 물조리개를 주어 밭에 물을 주는 체험을 하고 할아버지에게 자랑하라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부지런히 물을 준다.
김원장부인이 미타원 뒤에 심기위해 여러가지 모종을 가지고 와서 천궁과 대파모종을 조금 나누어 주길래 천궁을 감나무 옆 둥글레밭옆에 심고나니 어두워서 대파는 심기가 어려워 내일로 미룬다.
모처럼 저녁을 8시가 다 되어 먹었다.
막내 이사가 궁금하여 전화를 하니 아직 저녁도 못먹고 짐정리하느라 바쁜 모양이다. 빨리 저녁을 먹으라하고는 끊는다.
엄마도 막내이사가 궁금해 전화를 했길래 상황을 전달해 드렸다.
<천궁과 대파모종>>
<천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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