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5월 31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마눌님산행지원,황토방테크지붕보강

 

마눌님이 산행을 때문에 6시30분까지 부산교대 맞은편 한양아파트입구에 가야했다.

4시반에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챙겨서 5시 22분에 출발하여 목적지에 도착하니 6시 25분이다.

회장은 회원들을 챙기느라 전화기를 귀에서 떼지 못하고 계속 통화중이다.

마눌님을 내려 놓고 기름을 넣기 위해 반송으로 가면서 중간에 농산물시장에 들려 바나나와 참외를 한박스 사서 집에 왔다.

일찍 일어난 탓인지 잠이 와서 눈을 좀 붙일려다가 생물이 차에 있어 꺼내 놓고 자자 싶어 참외와 바나나를 꺼내어 참외박스 뚜껑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상한 참외가 보이는 것이다. 상한 참외 옆에 붙어있던 참외까지 2개가 상했기에 들어내어 놓고 빨리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겠다싶어 참외를 꺼내보니 더 가관이다. 밑에 있는 참외는 거의가 이동중에 받쳐서인지 깨어져서 상해있는 것이다.

반품을 위해 부산까지 다시 다녀올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억울하지만 급히 꺼내어 이상이 없는 것은 냉장고에 넣고 이상이 있는 것은 바로 음식쓰레기통으로 보내 버렸다. 그중에 조금 이상이 있는 것 2개는 바로 깍아먹는 센스로 발휘했다.

2만원을 주고 사서는 1/3이상을 버리고 보니 억울하기가 그지 없어 사진을 찍어서 생산자에게 보내니 전송에러가 발생한다.

아마도 혼자서 속을 앓고 참으라는 모양이다.

 

정리를 하고 한숨을 잘려고 자리에 누으니 인기척이 난다. 똘이도 짖지 않았는데....

나가보니 이형재부부가 와서 똘이와 놀고있다.

오토바이를 수리해서 찾아왔다며 깨끗해진 오토바이를 자랑하며 막걸리 한통으로 나눠먹으며 오후에 고추밭에 약을 치는데 우리집에도 함께 쳐주겠단다.

 

밭에서 고랑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형재가 오토바이를 타고 찹쌀모찌를 한봉지 주고는 하수오와 등나무에 진디약을 쳐주고는 갔다.

  

똘이에게 그늘을 만들어줄 것을 찾는다고 하우스안에 보관중인 차양막을 꺼내보니 밑에 쥐가 새끼를 낳아 기르고 있는데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새끼가 상황파악을 못하고 코를 씰룩이며 냄새를 맡기에 옆에 있던 호미로 끄집어 낼려고 건드리니 쨉싸게 도망을 가버렸다. 

농약을 진하게 풀어서 쥐굴로 넣고 주변에 얼씬하지 못하도록 주변에도 농약을 잔뜩 뿌려 놓고는 차양막을 끄집에 내어보니 쥐오줌냄새가 베여 씻어야 겠기에 절반을 잘라 잔디를 심은곳을 덮어서 잔디가 빨리 올라오도록 하는데 쓰기로 했다.

 

<참외>> 

 <참외 생산자>> 

 <바닥에 깐 자양막>>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