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7월 24일 목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체험지원

 

마을에 체험객들이 많아 지원요청이 있어 오늘 하루 체험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간이 조금 남아 평소에 마눌님이 요구하던 황토방의 비누거치대와 화장지걸이를 부착하고 마눌님이 뽑아놓은 잡초를 대추밭에 가져다 놓고는  적당히 하라는 부탁을 하고 센터로 나갔다.

오늘 여러 팀이 오는 중에 내 모교인 동아중학교에서 오는 체험객이 있어 내가 맡기로 하여 안내를 했다.

남여공학으로 바뀌다 보니 인솔교사도 여교사가 다 많다. 

 

땟목체험장에 그늘막을 치려고 했더니 박사장이 자기가 주문한 그늘막이 길이가 남으니 함께 쓸 수 있도록 하겠다기에 수용을 하여 함께 도와 그늘막을 치고 바드리 장차명집에서 평상을 가져다가 놓고 소지품과 구명조끼를 올려 놓도록 하는데 활용하기로 했다.

 

집에 오니 마눌님이 잡초를 제거하고는 거의 녹초가 되어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의 모습으로 나를 대한다.

아무래도 8월초 사돈댁의 방문을 염두에 두고 잡초제게에 나서는 모양이다.

예전에 철거해둔 검정비닐을 깔아서 다시는 잡초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조치를 하고는 종일 흘린 땀을 씻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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