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7월 25일 금요일 흐리고 비
주요한 일 : 제초작업,오이철거,음식점사전답사,황토방도배
어제 마눌님이 다하지 못한 제초작업을 하기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앉았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아 부득이 예초기를 동작시켰다.
예초기가 잠간 돌아가니 금세 작업이 끝이 난다.
너무 많이 달려서 제때 따먹지 못해 거의 노각이 되어 버린 오이가 잔뜩 남아 있고 오이의 밑부분 잎이 말라 보기에 흉하며 달리는 오이의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제대로 크지도 못해 거의 수명이 다한 것 같아 철거하기로 하고 모두 베어 내었다.
사돈이 될 분들을 모실 장소로 길벗과 다산농원, 그리고 들꽃을 평가하기 위해 먼저 표충사 밑 길벗을 찾았는데 음식은 몰라도 방이 너무 어둡고 좁아서 조금 곤란해 하니 주인아줌마가 2층을 내어 준다며 전화를 해 달란다.
아무래도 탁트인 환경을 가지고 있는 다산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금곡에 있는 들꽃을 찾아갔다.
주인 아저씨가 그간 직장생활을 하며 키웠다는 1,000평의 야생화단지는 도저히 혼자서 키워냈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상당한 규모여서 놀라웠지만 음식은 주종목이 차이고 식사는 간단한 된장찌게와 칼국수가 전부였다.
마눌님의 마음이 직접해야겠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것 같다.
서여사에게 얻어온 변사장의 반야심경연습지를 황토방에 도배하기위해 원본과 확인하여 다시 한번 순서를 맞추고 벽에다 풀칠을 하여 그 위에 연습지를 붙이는 방식으로 도배를 했다.
물에 젖으니 워낙에 힘이 없어 잘 찢어지는 바람에 상당히 주의를 요하는 작업이었다.
<길벗 메뉴>>
<들꽃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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