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7월 26일 토요일 비온뒤 흐림
주요한 일 : 진시장,김해어머님댁,삼베주머니제작
밤에 바람이 세게 불었는지 똘이 방호막이 무너져서 똘이가 밖으로 나가 짖는 소리에 잠을 깼다.
방호막을 다시 세우고 똘이를 불러 들여 함께 집안을 점검하니 사과 나무가 끈이 풀어져서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자세히 보니 사과도 2개가 떨어져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가지고 들어와 한개를 잘라보니 속에 밀이 제법 차 있다.
어제 저녁에 산돼지가 내려와서 이상재씨 밭을 갈아엎었다며 대책이 없다며 고민을 하신다.
똘이가 좀 짖기라도 했으면 산돼지들이 다른 곳으로 가든지 도망을 가지 않았을까하는 기대도 해보지만 워낙에 겁쟁이라 아마도 산돼지가 내려오면 마루밑으로 숨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침에 비도 오고해서 마눌님이 진시장에 가서 끈과 레이스를 사서 커텐과 차상덮게를 만든다해서 나가는 김에 김해에 들러 미싱도 가져오기로 했다.
먼저 공단마트에 들러 지난번에 사온 사이클바지를 XXL사이즈에서 XL로 교체하고 진시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나오니 생활한복 전시장이 있어 내 생활한복을 바지 하나에 웃도리 2개를 사고 마눌님 모자를 두개해서 모두 14만원에 사고는 진시장 2층에서 레이스와 끈을 산 뒤 마눌님 생활한복도 한벌 사고는 1층에 코너있는 창 가게에서 커텐봉 지지대와 앞치마를 2개 사고 시장 맞은편 미싱가게에서 미싱기름도 한통을 사서 김해로 향했다.
생각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어머님과 함께 회덮밥으로 식사를 하고 간단히 미싱교육을 받고는 바로 실기로 오늘 교체한 사이클바지 단을 줄이는 작업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팥빙수를 한그릇 먹고는 바로 삼베주머니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
한번 바느질로는 불안하여 2번씩하고 끝부분은 3~4번씩 꼼꼼이 마무리를 지었다.
바느질을 끝내고 오늘 사온 끈을 끼워 완성품을 만들었다.
<제법 밀이 찬 서과>>
<삼베주머니 제작>>
<구멍난 옷 떼우기>>
<어머님댁에서 가지고 온 미싱>>
<방에 걸어 놓은 양복이 곰팡이가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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