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7월 03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보건소,대추밭효소뿌리기,제피열매따기


마눌님에게 간흡충과 장흡충이 발견이 되었다고해서 단장보건지소를 찾아가니 이장과 마을주민들이 먼저 와 있었다.

함께 왔으면 좋았을 것인데 우리를 염두에 두지 않았던 모양이다.

한참을 기다려 약을 탓는데 앞에 받은 사람들은 한번에 2알과 1/4이 포장이 되어 있는데 마눌님은 1알과 1/4이 포장되어 있어 물어보니 체중에 따라 약분량을 조정하여 준단다. 마눌님 체중이 45Kg이라 기준에 맞게 준 것이라 한다.


대추밭에 미생물효소를 뿌리기 위해 펌프로 보의 물을 퍼 올리는데 보에 물이 내려오지 않아 수질이 엉망이다.

모두 1,200리터의 효소액을 만들었는데 8mm호스로 물을 줄려니 너무 오래걸려 16mm로 바꾸기 위해 부품을 모두 바꾸고 물을 주니 속도가 엉청 빨라 졌지만 호스를 들고다니며 물을 뿌리는 일이다보니 시간이 예상외로 오래걸린다.

잔디밭과 앞밭에는 아예 보에 효소를 뿌려서 바로 스프링쿨러로 뿌리는 방법을 택했다.

 

손진헌부인이 제피열매가 익기전에 파랄때 따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가루를 내어 먹는 것이 좋다하기에 제피열매를 딸기 담아파는 그릇에 한가득 따서 채반에 널어 놓으니 양이 좀 적어 보인다. 내일 좀 더 따야 할 것 같다.


손진헌이 사과밭에서 사과나무를 묶었던 끈을 교체하는 작업을 마치고 가고 있기에 불러서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서 한잔했다.

마누라가 부산에 가고 없다기에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고 했더니 집에 밥이 있다며 사양한다.


<재피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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