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3-동아대병원,엄궁농산물시장,어머님댁

2018년 04월 23일 월요일 비

주요한 일 : 동아대병원,엄궁농산물시장,어머님댁

아침부터 종일을 비가 내린다. 요즘은 그저 비가 오면 좋다.

마눌님 귀 점검을 위해 동아대병원에 예약을 하고 예약시간인 10시10분보다 30분이상 빨리 도착을 했는데 주차공간부족으로 인하여 입구부터 차가 막혀 마눌님을 먼저 보내 접수를 하게 하고 나는 기다려 주차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데 마눌님이 전화를 한다.

오랫만에 왔다고 처음 진료하는 사람으로 분류되어 초진접수를 하여 진료신청서를 작성하고 해당 진료과로 가라는데 초진신청하는 곳이 무척이나 붐벼 기다리고 잇는 중이란다.

한참을 기다려 접수를 하고 2층 이비인후과로 가니 예전보다는 사람이 많이 적다.

오랫만에 김리석교수를 만나니 지난번 수술했던 왼쪽귀부터 확인을 하고 오른쪽귀를 확인하더니 사진을 찍어서 보여준다.

진주성중이염이라며 2차에 걸친 수술을 해야하고 수술후 완전한 청력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덧붙인다.

예전에 대동병원에서 2차례에 걸쳐 수술을 했던 귀인데 계속 완치가 되지 않아 사람을 고생시킨다.

CT를 예약하고 처방전을 받아서 예전에 아버님약을 타던 대학약국에서 약을 타서는 김해로 가기로 했다.

엄궁 농산물도매시장에 들러 짭짤이토마토를 한박스사고 도매시장에 온 김에 가죽나물 한포대(4Kg)와 땅두릅 1박스를 샀다.

김해 어머님댁에 도착하여 어머님이 준비해 놓은 점심을 먹고 어항청소를 함께 하고는 가져간 토마토와 두릅을 조금 나눠드리고 어머님이 직접케서 만든 쑥떡을 얻어서 집으로 향했다. 

농협주유소에 들러 차에 기름을 넣고 면세 휘발유를 70리터를 구입하니 면세유가 17리터 남았단다. 올해 배정량이 87리터란다.

금곡건재에 들러 또순이 목걸이를 찾는데 원하는 사이즈가 보이지 않아 아쉽지만 작은 사이즈를 사고 들어오다가 단장슈퍼에 가니 원하는 사이즈가 있다. 가격은 똑 같이 2,000원!!  항상 나를 만족시키는 슈퍼다!!!

 

우체국과 농협에 들러 심성규씨가 부탁한 돈을 찾아서 입금을 하고 집에 오니 또순이가 흠뻑 젖은 채로 반긴다.

가죽나물장아찌를 담기위해 다듬어보는데 입이 시들어서 다 떨어진다.

평상시 보지 못하던 이상한 광경이다.

보통은 입이 시들어도 바로 떨어지는 사례가 없는데 입줄기만 남겨놓고 모두 떨어져나가 상품가치가 없다.

살려볼려고 애를 써서 겨우 한 웅큼을 살려고는 그만 포기하고 말았다. 30,000원을 허공에 날려 버렸다. 아~~~ 

며칠전에 비스켓이나 케이크를 만들어 볼 요량으로 땅콩가루등을 우유로 반죽을 하여 숙성시킨다며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것을 꺼내 보니 딱딱하게 굳어 가고 있었는데 후라이팬으로 구으니 찰떡처럼 물러진다.

일단은 구워서 살짝 식흰 다음 먹기좋게 잘라서 놓고 식으면서 굳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마눌님 왼쪽 귀사진>>

<정상적인 귀>>

<내가 봐도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