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박스정리,최대용집방문,마을회의
대추농사를 마무리 지으면서 첫번째 할 일이 대추를 담는 콘테이너 박스를 정리하는 일인 것 같다.
몇개되지도 않는 박스를 그동안 너무 방치만 해 둔 것 같아서 오늘 모두 비닐하우스의 제자리에 옮겨 놓았다.
내친 김에 비닐하우스 안에 보관해 두었던 출처가 불분명한 액까지 정리하고 빈통을 세척했다.
도대체 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액인데 일단은 저온창고에 보관 중이다.
마눌님은 어제 뽑아 놓았던 쪽파를 씻어서 김치로 완성시키고 남은 절반은 일광 최대요회장집에 가져가기위해 분리를 해 놓았다.
나도 전에 신여사가 부탁한 소주병을 한박스 실으면서 서로 부딛혀 소리가 나지 않도록 꼼꼼하게 포장을 했다.
점심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부지런히 일고아으로 향했다.
예정시간 12시 15분을 조금 당겨 10분에 도착하여 최회장집 인근의 새로생긴 아구찜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분위기와 맛이 좋아 다음을 기약한다.
최대용회장집에 들러 차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최근에 최대용회장이 만든 실내텐트가 아주 히트작이다.
여자들도 하기 힘든 바느질을 언제부터 배웠는지 아주 프로급으로 한다.
일반 광목으로 만든 텐트에 가장자리를 파란천으로 마무리하여 아주 이쁘게 만들어 놓았다.
김치와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마눌님의 보양식으로 아나구까지 챙겨주는데 흡사 친정을 다녀 오는 기분이다.
고속도로공사 농작물피해 대상자들의 모임을 저녁에 했다.
거의 마지막일 것 같은 모임이라 신경을 써서 자연회도 준비하고 맥주도 준비했다.
그런데 회를 좋아하지 않는지 회가 남는다.
별문제가 없어 보이던 내용에 문제점이 하나 둘 발견이 된다.
가장 큰 것은 손진헌의 사과밭을 대추밭으로 표기한 것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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