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03일 월요일 비

주요한 일 : 연세이비인후과,동아대병원,경남도청서부청사,마을회의


딸내미 이사하는 날인데 날씨가 좋지 않아 많은 걱정을 하지만 맘뿐이다.

무척이나 바쁜 날을 보낸 하루같다.


아침 일찍 준비하여 연세이비인후과를 찾아서 마눌님의 가래, 기침을 진료받고 약을 타서는 부산으로 향했다.

가끔씩 뿌리는 비는 가는 길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약속된 시간보다는 무척 일찍 도착했는데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청각검사를 마치고 진료를 보고 나니 12시 30분이다.

한번씩 가던 식당에 들러 모처럼 갈비탕을 시켰는데 실패했다. 목욕을 하고난 물 맛이다.


오후에 내과 진료를 봐야 한다고 해서 일을 나누어 할려고 계획을 잡았었는데 담당교수가 내일 오전이 진료라기에 내일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마눌님과 함께 경남도청 서부청사가 있는 진주로 향했다.

생각보다도 큰 청사였는데 주로 환경분야와 보건계통의 업무가 주인 것 같았고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장이 3개층을 차지하고 있었다.

3층에 자리하고 있는 환경정책과를 찾아가 담당자인 강동완을 만나 서류를 검토했다.

조금의 문제를 지적하기에 적극 수용하고 서류를 챙겨서 청사를 나왔다.


오면서 바로 문자를 날려 저녁에 마을회관에서 회의를 한다고 알리고 부지런히 돌아왔다.

오는 길에 어탕국수에 들러 저녁을 먹는데 맛이 예전과 많이 다르다.

나도 조금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먹었는데 아무래도 마눌님 입맛에는 아닌 모양이다. 국은 그대로 남기고 밥만 먹고 나왔다. 


다행이 멀리 출타중인 사람은 없어 모두가 참석하는 자리가 되었다.

통닭을 2마리 시켜서 소주를 한잔하는데 맡겨놓은 술들이 많이 증발을 해버렸다. 요즘에 회관에 술을 드시는 분이 많이 늘었는 모양이다.

회의결과 어려운 결정을 김판한,손진헌,정원근 3 사람이 쉽게 동의해 주는 바람에 끝이 났다.


 <아침 안개가 무척이나 심하다>> 

<환경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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