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1월 01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어머님생신축하



재야의 종소리를 최서방과 함께 들으며 맥주로 건배를 나누는 것으로 2019년을 시작한다.

곧이어 들려오는 벨소리는 딸내미의 새해축하 인사전화다.

송서방과 함께 조금 들뜬 것 같은 목소리가 약주를 조금 한 것 같은데 기분이 좋은 것 같아서 그런대로 좋다.

올해는 술을 좀 덜 마셨으면 좋겠는데 나름 육아스트레스를 푼다고 마시는 술이라니 참 갑갑하다.


아침 대용으로 최서방만 마를 한컵 갈아 마시고 처제는 빈속으로 가족모임이 있어 가야한다며 집을 떠났다.

그냥 보내기 미안해서 기름을 한통 넣어둔 것을 차에 넣어주니 좋아한다.

마눌님은 보일러값을 안주었다고 야단인데 듣고 있던 처제는 성의를 무시하면 안된다고 야단이다.


어머님 생일이 평일이라 조금 당겨서 오늘 점심식사를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하기로 했다.

어머님이 다들 실업자라고 가격이 싸고 좋은 곳으로 장소를 정한다며 다미락한정식집을 선택했다.   

1시30분에 어머님댁에 만나기로 했는데 우리는 평소와 같이 12시에 도착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출발하여 가면서 치즈케익을 사서 도착했다.


막내네가 도착하고 이어 둘째도 도착했는데 영인이가 함께 온다.

영인이가 직장때문에 가야한다고 해서 시간을 늦추었는데 가지않고 참석해 주었다.

둘째와 막내차로 다미락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고 집으로 와서 간단하게 생일 축가를 부르고 케익을 나눠 먹고 둘째가 가지고 온 마주앙 미사주를 한잔씩 마셨다. 다들 바쁘다며 자리에 일어서기에 일찍 해산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마눌님 조끼가 쟈크손잡이가 떨어져서 AS를 고민하다가 내 추리닝의 쟈크머리를 빼어서 끼우니 맞아 떨어진다.

혹시나 싶어 인터넷에서 자크머리를 검색하니 파는 곳이 있다.

이쁜 것으로 골라 예비품까지 5개를 구입 신청을 하고 바로 입금을 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