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1월 13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바지단줄이기,대추밭언덕정리


어제 비가 오고난 뒤로 날이 많이 풀렸다.

얼었던 땅이 녹아서 질퍽거리는 곳이 많아 졌다.


옥션에 주문한 바지가 어제 도착하여 세탁을 마쳤기에 오늘 바지단을 줄이는 작업을 했다.

지난번과 같은 옷을 주문했는데 바지천이 바뀌어 조금 얇아진 것을 마눌님이 찾아내었다.

지난번에는 바지밑단을 자른 후에 접은상태에서 그대로 미싱질을 했는데 이번에는 접은 상태에서 한번 더접어 잘라진 부분이 속으로 들어가게 한 다음에 미싱질을 하는 조금은 더 어려운 작업을 했다.

걱정했던 것보다 잘되어 쟈크가 도착하면 자크도 내가 교체 할 수 있겠다고 자신이 생겼다.


내친 김에 작년에 구입한 기모내의의 소매가 길어 밖으로 나오는 것이 보기 싫어서 조금 줄이는 작업도 했다.

스판이 있어 미싱질을 걱정했는데 조금 당기면서 하다보니 그런대로 스판기도 살리면서 미싱질이 된다.


그간 대추밭 돌언덕들이 조금씩 흘러내려 밭을 많이 침입하고 있는 것을 오늘부터 틈나는대로 정리하기로 하고 오늘 한곳을 정리했다.    

능력이 된다면 모두 끍어내고 축대를 쌓아 정리를 하겠는데 내가 돌담을쌓는 기술이 없다보니 내 나름대로 흘러내린 밑돌을 빼내어 위로 올리다보니 중간쯤에서 모두 무너져 내리는 현상이 일어나 계단식으로 정리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정리 전>>

<정리 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