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1월 24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언덕정비,난방유구입,보습크림만들기


겨울작업으로는 제격인 대추밭 정비작업을 이어 나가기위해 준비하고 나섰다.

작업을 하다보니 예전에 베어놓은 대추나무뿌리가 있어 뽑아내는 작업도 병행했다.

먼저 나무뿌리부터 뽑아내는데 오래되어 뿌리 일부가 썩어 있기에 생각보다 쉽게 뽑아 낼 수 있었다.

뽑는 요령은 둥치옆에 지지대가 들어갈 만큼 파내어 지지대를 끼워 누르면 쉽게 딸려 올려오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해머로 둥치를 치면 뿌러져서 뽑혀 나오기도 한다.

모두 3개를 뽑아 내는데 위의 경우로 2개를 뽑아내고 1개는 큰 뿌리를 도끼로 자르고 위의 두가지 방법을 모두 동원하여 뽑아내었다.


지난번 언덕정비작업은 굴러 내려온 돌들을 위로 올려 정비를 했는데 오늘은 2구간으로 나누어 한구간은 전과 같은 방법을 적용하고 한구간은 축대를 앃아서 좀 더 완벽하게 정비하기로 했다.

오전은 전과 같은 방법으로 1구간을 해결하고 오후에는 꾸지뽕밭으로 가는 계단 옆의 부분을 축대를 쌓기위해 밑부분을 끌어내다보니 둥굴레뿌리가 제법 나온다.    

양이 적으면 옆에 다시 심으려고 했는데 양이 한바가지가 넘기에 차로 만들기 마눌님에게 넘겼다.


축대를 쌓다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돌도 많이 필요하다.

기존의 돌들을 다 사용하고도 모자라 내가 원하던 높이까지 쌓지 못하고 끝을 내었다.


명절이라고 농협에서 조합원들에게 농협농자재이용권을 10만원씩 주기에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가 난방유를 넣기로 했다.

기름값으로 23만원이 나왔는데 20만원은 나와 마눌님앞으로 나온 농협농자재이용권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카드로 결재를 했다.


다사랑모임시 신순옥씨와 백미숙씨가 아주 효과좋은 보습크림을 만들라고 코코아오일을 주었기에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다.

코코아오일과 알로에 젤을 2:8로 썩어서 사용하는데 아주 많이 저어주면 하얗게 색깔이 변하면 완성이 된 것이란다.

마눌님이 어떤 사람은 3:7로 하니 더 좋더라는 경우가 있다기에 편하게 있는 용량 그대로 1:3으로 배합을 하여 실리콘주걱으로 한참을 저으니 점차 깨끗한 흰색으로 변했다.

처음에는 서로가 썩이지 않아 색상이 조금은 연했지만 잘 배합이 되니  알갱이 없는 부드러운 하얀크림처럼 변했다.

발에 발라보니 알로에 처럼 금방 쓰며들지 않고 기름기가 오래 남아있다.

모두가 좋다고하니 일단은 한번 사용해 보아야 겠다.


<오늘 작업구간>>

<1구간>

<2구간-축대>>

<둥굴레뿌리>>

<케어낸 대추나무뿌리>>

<보습크림만들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