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1월 31일 목요일 눈
주요한 일 : 설장보기,이발
아침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니 이슬비와 함께 사락눈이 내린다.
남쪽지방에 눈또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어도 그저 조금 오겠지하고는 황토방에 불을 지피고 강아지들 사료를 주고 들어와서 아침을 먹고 밖을 보니 눈은 함박눈으로 바뀌었는데 눈 하나의 크기가 평소보던 것보다는 엉청크다. 보기드물게 내리는 함박눈이다.
오늘은 마눌님 곗날이라 모임을 하고 설 장을 보고 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눈이 많이 오면 어두울때 다니는 것이 불안해서 일정을 바꾸었다.
일찍 집을 나서서 장을 먼저보고 마눌님이 모임에 가는 것으로 결정하고 바로 준비를 하여 집을 나섰다.
메가마트 동래점에 도착하니 10시40분이 었는데 마눌님에게 장보기를 맡기고 나는 국민은행에 다녀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맞지 않을 것 같아서 국민은행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함께 장을 보기로 했다.
1시간을 예정으로 부지런히 장을 보았는데 장보기를 마치고 계산을 하고 포장을 마치고 나니 12시를 살짝 넘기고 있었다.
부지런히 마눌님 모임장소인 지하철 부산대역 맞은편의 테라스파크의 구름다리쌈정식에 내려주고 반여동 진주추어탕으로 갔다.
날씨도 좋지 않은데도 손님은 여전히 많아 한참을 기다려 차례가 되어 아침에 문자로 예약주문한 포장을 받으려는데 예약이 없단다.
문자를 보냈다고 했는데 바빠서 문자도 못보았고 전화도 안받았다며 멀리서 왔으니 준다며 3통을 준다.
식사를 마치고 맛이 있어 포장을 가져가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더 이상 국이 없다며 모두 거절한다.
마눌님은 계꾼들이 모두 바쁘다고 식사를 마치고 바로 해산을 했다며 데리러 오란다.
내가 볼 일을 다 못보았기에 주변을 구경하며 놀아라하고 이발소로 가니 바쁜 것을 아는지 먼저 온 손님이 이발중이다.
명절 앞이라 그런지 내가 기다리는 중에도 손님이 또 들어온다.
차례를 기다려 이발을 마치고 마눌님이 기다리는 구서동 이마트로 가서 마눌님을 만나 집으로 돌아왔다.
<진주추어탕사장의 표창장>>
<눈내린 뒤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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