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2월 04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막내도착,차례음식준비


차례 음식을 하기 위한 기초준비를 하는 마눌님을 대신하여 점심을 딸내미가 준비했다.

한치를 버터에 구워서 몇가지 야채와 버무려 만든 것을 내어 놓았는데 한치보다는 마지막에 남아 있는 마늘조각들이 더 맛이 있다.


둘째는 전화가 와서 우리집 왔다가 영인이가 밤늦게 도착한다고 다시 가서 영인이를 데리고 내일 아침에 오겠다기에 아예 내일 아침에 오라고 했다.


거의 2시가 다 되어 어머님을 모시고 막내부부가 도착했다. 

도착하자 이야기를 나눌 사이도 없이 막내부부는 전을 부치기 시작한다.


부산에 갔던 창우가 도착하여 딸내미와 함께 막내부부의 바턴을 이어받아 튀김작업을 하고 나는 그 사이 밤을 까고 어머님은 도라지를 다듬었다.  


저녁을 먹고 조서방이 가져온 조니워커를 개봉하면서 조니워커 시음회를 가졌다.

집에 있던 블랙,플라티늄,골드,블루라벨들을 차례대로 하나씩 맛을 보았는데 조금 남아있던 블랙라벨은 알콜이 날아가고 없어 본연의 맛을 상실했기에 아깝지만 모두 버렸다.


술을 한잔 하면서 막내의 둘째가 카톡에 올린 내용을 의논하자는 이야기에 내일 적극 가족회의에 부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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