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2월 11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화목자르기,김병호공장방문,센터방문,복분자가지치기


지난달 29일 화목을 자른 것이 모두 소진이 되어 다시 화목자르기에 나섰다.

지난번에 많은 먼지로 인해 상당히 곤란했던 점을 상기하여 이번에는 나름 준비를 철저히 했다.

일단 먼지가 잘붙지 않는 옷으로 추리닝을 선택하여 입고 마스크와 보안경까지 모두 챙겼다.

앞치마도 새로이 깨끗한 신품으로 바꾸어 산뜻한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적당히 사용할 만큼의 버섯나무를 절단하고 보니 사용량이 어느덧 반을 넘어가고 있다. 


며칠전 대추나무 전지작업에서 얻은 굵은 가지들도 절단하여 임시로 평상위에 쌓아 두었는데 현재로써 묶은 나무들이 많이 남아 있어 그 위에 쌓으면 묶은 나무 사용이 어려워 고민이 크다.


점심을 먹고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잠시 쉬는데 김병호가 전화가 와서 자기 공장으로 잠시 와달라기에 갔다.

새로이 청국장을 만들었다며 청국장 2통과 칼라두부 4개를 2봉지를 싸서 주면서 한개는 정사무장에게 지난번 소득세 신고때 도움에 고마왔다면서 전해달란다.


센터에 들리니 박성환이 정사무장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잘되었다며 함께 이야기를 하자기에 앉아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요지는 정사무장이 혼자서 체험까지 차고 나가기에는 힘이 드니 체험을 예전처럼 개인에 위탁운영을 하자는 이야기다.

현재로서는 흑자가 감소를 하더라도 별 뾰족한 방법이 없으니 그 방법뿐이라고 동의하고 수수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뗏목을 제외한 메기,떡,엿,물총,염색등은 재료비가 1,000~1,500원 수준인데 인건비가 문제가 된다.

체험이 많이 있을때야 문제가 안되는데 6월에서 10월까지 약 4개월간 1,000명으로 본다면 재료비가 150만원이라면 350만원의 수익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수수료로 30%인 150만원을 공제하면 200만원정도의 수익으로 월평균 50만원정도의 수익을 낼수있는데 이 정도의 수익으로 누군가가 할 사람이 있다면 좋겠지만 없다면 어찌할 것인가? 그것도 고민이다.


내친 김에 연시총회 날짜도 22일로 잡고 안건으로 앞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올리기로 하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안건으로 체험마을 식당위탁운영규정의 재정, 체험위탁운영및 수수료율, 뗏목수선관련(대나무대신 방부목사용 및 부표교체)의 건들을 올리기로 하고 소원바위가는 길 정비는 마을에서 갈대제거시 포크레인이 들어올때 함께 작업하는 방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많은 시간을 허비했기에 마음이 바빠서 집에 오자 바로 어제 하다가 못한 복분자 가지치기작업을 했다.

예상대로 가시에 찔리기는 했지만 크게 문제가 안되고 도깨비풀씨가 붙었지만 이내 떨어지는 옷이다보니 작업하면서 걱정이 안되었다.

작년에 깔아놓았던 파이프를 위로 올려서 세워놓고 하사장집으로 넘어간 가지들은 포기하고 정리를 마치고 나니 저녁시간이 늦었다.

급하게 황토방 불을 지피고 강아지들 밥을 주고 들어오니 밥상이 차려져 있다.

밥먹기 전에 당을 첵크하니 88이다. 아침 공복에는 138이었는데 점심에는 113이었다. 저녁에 최근 들어 제일 낮게 나왔다.

   

<반으로 줄어든 버섯나무 화목>> 

<대추전지작업에서 나온 화목>>

<복분자 가지치기>>

<파이프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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