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2월 13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언덕정비,동아대병원,손병호우편물전달,강남의원,사운드바설치,내비업그레이드


마눌님의 병원이 예약되어 있어 오전만 일 할 꺼리를 찾다보니 집뒤편의 머위밭 뒤 언덕에서 굴러 내려온 돌을 치우는 적기라고 생각이 되어 맨손으로 돌을 올리기 위해 갔으나 이내 후회하고 장비를 챙겼다. 가장 요긴하게 쓰이는 것이 망태기와 호미다. 

망태기는 잔돌을 담아 한꺼번에 옮기는데 유용하고 호미는 흙속에 묻흰 돌을 끄집어 낸다든지 망태기에 잔돌을 쓸어담는데 유용하다.

석축을 쌓기에는 애매하여 그냥 흘러내려온 돌들만 줏어서 올려놓는 단순한 일인데 흘러내려온 역사가 있다보니 만만치 않다.


동아대병원에 가기 위해 점심을 일찍 먹고 집을 나섰다.

1시 30분을 조금 넘겨 도착했는데 내부 수리가 끝이나서 이비인후과가 신관으로 이전을 하여 잠시 혼란을 일으켰다.

더우기 더 놀라운 것은 작년말로 정년퇴임을 한다던 김리석됴수가 계속 진료를 보고 있는 것이다.

반가움과 배신감이 교차하는 묘한 감정인데 학교다 보니 학기말로 임기가 마친단다.

처음부터 그럲게 이야기를 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작년말로 그만둔다고 했기에 배신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감기로 인하여 수술을 하지 못했는데 감가가 나을 동안 며칠 연기하여 수술을 했어도 가능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의 좁은 마음탓일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2개월이나 더 있다가 가면서 수술을 못하고 가니 안타까운 생각이 더한다.

막상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치료기간까지 감안하여 이야기를 한 것이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되었단다.

간호원도 미안하다며 다음에 더 신경을 써서 처리를 해주겠다며 위로를 한다.


처음으로 금정터널을 타고 손병호 사무실에 들러 그간에 온 우편물을 전달해주니 커피라며 조그만 봉지를 주는데 그 속에는 아주 향기로운 코코아가 썩인 다국적 차와 유자청이 들어있다.


양산 강남의원에 들러 소변검사를 하니 계속해서 잠혈이 나오는데 5개가 나왔다며 너무 미약하여 내시경검사를 하기에는 조금 억울한 느낌이 있다며 조금 더 두고 보자며 한달치 약을 처방해 준다.


저녁에 택배들이 도착한다.

마눌님 탈모예방을 위한 삼푸와 사운드바가 도착하여 사운드바를 설치하기 위해 포장을 풀었다.

설명서를 보니 전원만 연결하고 블루투스로 연결하면되는데 옵디칼케이블이 있어 다른 케이블은 두고 옵티칼케이블만 연결해 놓았다.

소리는 나는데 그렇게 원했던 사운드가 아니고 일반 TV소리와 별반차이가 없어 좀 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금정터널을 지나는데 내비가 안내를 하지 못해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sd카드를 뽑아서 작업을 준비를 하다가 용량이 모자란다는 메세지가 나오기에 일부 메니저화일을 지웠는데 복구가 안된다.

할 수 없이 다시 메니저화일을 받아서 다시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예비카드를 하나 더 만들기 위해 화일을 다은 sd카드에 복사하여 2개의 카드를 만들었다.


<대추밭 언덕정비>>

<강남의원 비금여 진료금액>>

<사운드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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