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12일 화요일 맑음 후 저녁에 비

주요한 일 : 얼음골손진헌사과밭가지줍기


며칠간 피로롤 인하여서인지 공복혈당이 모처럼 어제 159까지 올라간다가 오늘 148로 떨어졌다.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어찌된 영문인지 계속 술자리가 이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형재와 오늘 손진헌사과밭에 잔가지를 줏어주고 굵은 나무들을 가져오자고 약속을 했기에 전화를 기다리는데 전화가 오지를 않아 내가 전화를 했더니 벌써 얼음골에 넘어가서 작업을 하고 있다기에 준비를 갖추고 넘어갔다.


도착하니 참시간이라 삶은 닭걀과 소맥을  한잔하고 일을 시작했다.

이형재는 굵은 가지를 손진헌집사람은 가는 가지를 줏어서 모아놓으면 나는 옮겨서 버리는 작업을 했다.

모처럼 땀이 나는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시간은 금세 흘러 점심시간이다.


얼음골사과작목반 정기총회가 있는 날이다보니 근처의 식당이 하나같이 밥이 모자란다며 식사를 거부한다,

세번째식당에서 밥이 되는 동안 기다리는 조건으로 앉았는데 마침 동행한 박사장을 잘아는 사람들이 먼저와서 식사를 하고 반주를 진하게 마시고 있다가 인사를 하는데 좀 지나치다싶게 하더니 끝내 사고를 유발한다.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등을 치는데 그냥 친근감에 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패듯이 등을 뚜드리는 것이 반복이 되니 끝내 박사장이 참지를 못하고 고함을 치면서 상대폄들은 주인에 의해 쫒겨 나가는 것으로 일단락이 되었다.


5시가 되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조금씩 굵어지기 시작하여 작업을 마치고 식사를 위해 아불 만평식당에 왔다.     

우경택이 먼저와서 술을 한잔하고 있다가 인사를 나누고 우리도 뒷고기를 시켜서 소주를 한잔하고 나오는데 이형재가 방향감각을 잃고 표충사쪽으로 가기에 따라가서 잡아 방향을 돌렸는데 오다가 다시 구천리쪽으로 간다.

다시 잡아서 손집헌집까지와서 소주를 한병나누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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