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16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언덕석축쌓기,이상곤내방
그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석축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봄을 맞아야하는 시점에 석축을 쌓는 것이 조금 부담으로 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특별히 할 것이 없는 지금 조금이라도 더 쌓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했다.
오랫만에 다시 석축을 쌓다보니 그간 쌓던 기술을 모두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을 해야하는 것 같다.
조금 더 바깥쪽으로 석축을 쌓으려고 덤비다보니 땅을 파내는 것도 큰 일이다.
오전을 작업하니 겨우 1m 남짓 진도가 나간다.
점심을 먹고 작업을 막 시작하는데 전화가 걸려온다.
이상곤인데 집앞에서 인기척이 없다고 전화로 집에 있는지를 묻는다.
인근에 촌집을 보러왔다가 들렸다는데 이야기를 나눌 틈도 없이 자기가 석축쌓는 일을 돕겠다며 나선다.
땅을 파는 일을 하겠다며 곡괭이로 땅을 파고 나는 쌓는 작업을 했다.
혼자 할 때보다 진도는 엄청 빨리 나간다.
일만 시키는 것도 무리가 있어 맥주를 한잔하면서 간간히 이야기도 나누며 1시간 남짓 작업을 하고 딸내미를 데리고 가기위해 원동매화마을로 갔다.
우리집에 찾아온 손님중 처음으로 작업을 지원한 사례인 것 같다.
<오전 작업분량>>
<언덕을 파내는 이상곤>>
<오전+오후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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