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17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석축쌓기,KT경주수련관


어제 쌓다가 중단했던 석축을 조금이라도 더 쌓아볼려고 오전에 잠깐 나는 시간을 투자했다.

1시간 남짓 남은 시간이지만 요즘은 별로 시간도 없는 기간이고 또 계속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작은 시간이라도 잘 활용을 해야한다.

1시간이 생각보다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긴 시간이었다.

완료하지는 못했지만 제법 쌓아놓고 나머지는 다음으로 미루고 경주로 갈 채비를 챙겼다.


마눌님의 슬도회모임에서 경주KT수련관을 빌려 2박 3일을 즐기러 가는 날인인데 아쉽게도 마눌님이 내일 병원 진료가 있고 이어서 수술을 위한 입원으로 이어지기에 오늘 참석하여 인사만 하고 오기로 했다.


국도를 이용하여 언양 - 내남면 - 외동 - 불국사를 갔는데 약속시간보다 30분 이상 일찍 도착이 되어 드라이브를 할 겸 석굴암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와 주최측인 최원호부부에게 전화를 하니 둘 다 통화가 되지 않는다.

혹시나 하여 김현수부인과 통화를 하니 아가다씨와 둘이서 KT수련관앞 음악박물관에서 기다리고 있단다.


김창수가 아가다씨와 김현수부인을 태우고 왔다가 딸내미가 맹장수술을 한다기에 두사람만 내려놓고 바로 딸내미에게 갔다하고 최원호는 처남장모가 돌아가겨서 급하게 대구로 문상을 갔다가 온다며 3시에 만나기로 했단다.

5명이 모여서 즐기기로 했는데 하나는 초상, 또 하나는 딸내미 수술, 는 이야기고 거기에 우리 마눌님까지 수술로 끝까지 참석이 안되니 모임이 엉망이 되어 버리는 것 같았다.


일단 아가다씨와 천종화씨를 음악박물관에서 만나 전에 처제부부와 함께 갔었던 경주시내에 있는 할매아구찜집으로 가서 아구찜 대자를 시켜 점심을 먹고 다시 수련관으로 와서 최원호부부와 만났다.


만남의 기쁨으로 피쳐맥주를 1통을 사서 6명이 나눠먹으며 잠시 대화를 나누며 저녁시간을 기다렸다.

모처럼 보링을 한판하려고 했으나 기계가 고장이라 운영을 안해 포기하고 잠시 수련관 뜰을 한바퀴 돌며 투호도 즐기고 이야기도 나눈다.


저녁을 먹다가 KC에서 함께 근무했던 이동호(운전기사)씨를 만나 아쉽게도 짧게 인사만 나누고 헤어졌다.  


저녁을 먹고 3사람만 남겨놓고 최원호를 태워 울산 구영리 자기집까지 태워주고 집에 도착하니 9시가 다 되었다.

급하게 강아지들 먹이를 주고 황토방에 불을 피우고 들어오니 마눌님은 입원 짐을 싸놓고 씻고 있다.


<아침 작업으로 거의 완성이 되어가는 석축>>

<KT경주수련관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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